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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태풍 ‘찬투’ 북상에 강한 비바람…제주 전역 호우·강풍 특보
입력 2021.09.14 (11:09) 수정 2021.09.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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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이례적으로 중국을 거친 뒤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제주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비가 많이 내리고 있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제주 시내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다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전 지역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리며 어제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이 400mm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고, 서귀포시 강정동과 표선면 가시리 등 동·남부 지역에도 20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오전 한때 서귀포시에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서귀포시 서호동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1명이 구조됐고, 강정동의 한 가정집도 침수돼 소방본부가 배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중국 해상에 머문 뒤 급격하게 방향을 틀어 제주를 지나는 독특한 이동 경로가 특징입니다.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10km 해상을 지나, 내일까지 매우 느리게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 하루 제주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많은 곳은 300mm, 그 밖의 지역엔 100~200mm입니다.

또, 큰 나무가 흔들릴 정도인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이번 주 금요일인 1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은 일부 통제됐고, 항공편 이용객도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시청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영상편집:김영훈
  • [특보] 태풍 ‘찬투’ 북상에 강한 비바람…제주 전역 호우·강풍 특보
    • 입력 2021-09-14 11:09:58
    • 수정2021-09-14 11:22:31
[앵커]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이례적으로 중국을 거친 뒤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제주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비가 많이 내리고 있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제주 시내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다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전 지역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리며 어제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이 400mm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고, 서귀포시 강정동과 표선면 가시리 등 동·남부 지역에도 20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오전 한때 서귀포시에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서귀포시 서호동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1명이 구조됐고, 강정동의 한 가정집도 침수돼 소방본부가 배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중국 해상에 머문 뒤 급격하게 방향을 틀어 제주를 지나는 독특한 이동 경로가 특징입니다.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10km 해상을 지나, 내일까지 매우 느리게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 하루 제주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많은 곳은 300mm, 그 밖의 지역엔 100~200mm입니다.

또, 큰 나무가 흔들릴 정도인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이번 주 금요일인 1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은 일부 통제됐고, 항공편 이용객도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시청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영상편집: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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