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초등생에게 코로나19 백신 오접종…“건강 이상 없어”

입력 2021.09.14 (11:48) 수정 2021.09.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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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한 병원이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전북 전주시의 한 병원 의료진이 12살 초등학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놨습니다.

의료진은 안과 치료를 받으러 온 해당 초등학생에게 19살 접종 대상자가 맞아야 할 백신을 잘못 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의료진이 백신 접종 대상자의 이름을 불렀지만, 해당 초등학생이 자신을 부른다고 생각해 주사실로 들어갔다”며, “초등학생이 눈이 아파서 왔다고 표현한 만큼 오접종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초등학생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주시보건소는 현장 조사를 마친 뒤 해당 병원에 경고나 백신 접종 위탁 해지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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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서 초등생에게 코로나19 백신 오접종…“건강 이상 없어”
    • 입력 2021-09-14 11:48:59
    • 수정2021-09-14 11:55:17
    사회
전북지역 한 병원이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전북 전주시의 한 병원 의료진이 12살 초등학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놨습니다.

의료진은 안과 치료를 받으러 온 해당 초등학생에게 19살 접종 대상자가 맞아야 할 백신을 잘못 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의료진이 백신 접종 대상자의 이름을 불렀지만, 해당 초등학생이 자신을 부른다고 생각해 주사실로 들어갔다”며, “초등학생이 눈이 아파서 왔다고 표현한 만큼 오접종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초등학생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주시보건소는 현장 조사를 마친 뒤 해당 병원에 경고나 백신 접종 위탁 해지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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