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줄에 걸린 천연기념물 저어새 폐사…불법 낚시 단속해야”

입력 2021.09.14 (13:40) 수정 2021.09.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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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낚싯줄에 걸린 천연기념물 조류가 사체로 발견돼 환경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12일 인천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 갯골에서 어린 저어새 1마리가 버려진 낚싯줄과 바늘에 부리와 발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다가 밀물에 익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인천시는 야생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낚시 행위와 쓰레기 투기를 단속해야 한다”며 “소방당국이나 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력해 야생동물 조난 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저어새가 폐사한 곳은 낚시 통제구역이지만, 불법 낚시 행위가 계속되면서 낚시꾼들이 버린 통발과 낚시용품, 생활 쓰레기들로 하천은 물론 바다까지 오염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불법적인 낚시와 수렵 행위로 인한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는 데 더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인천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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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4 13:40:40
    • 수정2021-09-14 13:41:32
    사회
버려진 낚싯줄에 걸린 천연기념물 조류가 사체로 발견돼 환경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12일 인천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 갯골에서 어린 저어새 1마리가 버려진 낚싯줄과 바늘에 부리와 발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다가 밀물에 익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인천시는 야생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낚시 행위와 쓰레기 투기를 단속해야 한다”며 “소방당국이나 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력해 야생동물 조난 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저어새가 폐사한 곳은 낚시 통제구역이지만, 불법 낚시 행위가 계속되면서 낚시꾼들이 버린 통발과 낚시용품, 생활 쓰레기들로 하천은 물론 바다까지 오염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불법적인 낚시와 수렵 행위로 인한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는 데 더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인천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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