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강제하지 않을 것…기저질환자는 접종 필요”

입력 2021.09.14 (14:34) 수정 2021.09.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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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12살에서 17살 사이 소아·청소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오늘(14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질병청은 12~17살 접종에 대해서 접종의 이득이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해당 연령층이 접종 이득이 월등히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팀장은 “접종 시 이득과 접종하지 않았을 때 감염 위험 부분은 객관적 자료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건강한 소아는 고위험군 해당 하지 않아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든지 이득이 크다고 보지 않고 기저질환을 지닌 소아·청소년은 감염 시 위험성이 훨씬 커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건강한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 제공해서 이분들이 접종할지 말지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공”하지만 “접종을 강제하거나 유도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객관적인 과학적인 정보를 충실히 제공해서 접종 여부를 결정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기회는 12세 이상에게 제공하겠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 16~17살에 대해 1회만 접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도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접종 백신 종류, 접종 횟수 등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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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4 14:34:54
    • 수정2021-09-14 14:35:20
    사회
방역당국이 12살에서 17살 사이 소아·청소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오늘(14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질병청은 12~17살 접종에 대해서 접종의 이득이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해당 연령층이 접종 이득이 월등히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팀장은 “접종 시 이득과 접종하지 않았을 때 감염 위험 부분은 객관적 자료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건강한 소아는 고위험군 해당 하지 않아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든지 이득이 크다고 보지 않고 기저질환을 지닌 소아·청소년은 감염 시 위험성이 훨씬 커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건강한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 제공해서 이분들이 접종할지 말지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공”하지만 “접종을 강제하거나 유도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객관적인 과학적인 정보를 충실히 제공해서 접종 여부를 결정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기회는 12세 이상에게 제공하겠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 16~17살에 대해 1회만 접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도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접종 백신 종류, 접종 횟수 등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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