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비핵화 진전 상관없이 대북 인도지원…남북 사업도 지지”

입력 2021.09.14 (15:19) 수정 2021.09.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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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비핵화의 진전과 관계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성 김 특별대표는 오늘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후 한국 언론 대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비핵화 진전과 상관없이 인도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은 접근성과 모니터링에 대한 국제기준을 충족한다면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또 특정 남북 간 인도적 협력 프로젝트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수습을 위한 협력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의미 있는 신뢰 구축 조치를 모색하는 데도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성 김 특별대표는 오늘 오전 외무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며 “북한이 우리의 다양한 대화 제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때까지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완벽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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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김 “비핵화 진전 상관없이 대북 인도지원…남북 사업도 지지”
    • 입력 2021-09-14 15:19:47
    • 수정2021-09-14 15:28:59
    국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비핵화의 진전과 관계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성 김 특별대표는 오늘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후 한국 언론 대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비핵화 진전과 상관없이 인도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은 접근성과 모니터링에 대한 국제기준을 충족한다면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또 특정 남북 간 인도적 협력 프로젝트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수습을 위한 협력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의미 있는 신뢰 구축 조치를 모색하는 데도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성 김 특별대표는 오늘 오전 외무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며 “북한이 우리의 다양한 대화 제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때까지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완벽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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