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광주신세계 지분 2천285억 원에 매각…“증여세 재원 마련”

입력 2021.09.14 (18:30) 수정 2021.09.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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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을 매각했습니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 주식 83만 3천330주를 2천285억 원에 취득했다고 오늘(14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의 광주신세계 지분은 10.42%에서 62.5%로 늘어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정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각각 이마트 지분 8.22%와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했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정 부회장이 이마트를, 정 총괄사장은 백화점을 맡는 경영 구도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호남지역을 상권으로 백화점을 운영하는 별도 법인으로, 1995년 광주 신세계백화점으로 출발해 2006년 사명을 광주신세계로 바꿨습니다.

매출액 대부분이 백화점에서 발생해 사실상 정 총괄사장 소관이었으나 정 부회장이 최대 지분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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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4 18:30:39
    • 수정2021-09-14 19:02:17
    경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을 매각했습니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 주식 83만 3천330주를 2천285억 원에 취득했다고 오늘(14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의 광주신세계 지분은 10.42%에서 62.5%로 늘어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정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각각 이마트 지분 8.22%와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했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정 부회장이 이마트를, 정 총괄사장은 백화점을 맡는 경영 구도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호남지역을 상권으로 백화점을 운영하는 별도 법인으로, 1995년 광주 신세계백화점으로 출발해 2006년 사명을 광주신세계로 바꿨습니다.

매출액 대부분이 백화점에서 발생해 사실상 정 총괄사장 소관이었으나 정 부회장이 최대 지분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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