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본부장 “대북 인도적 협력 사업, 실무협의 남겨둔 상황”

입력 2021.09.14 (18:57) 수정 2021.09.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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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사업이 실무 간의 기술적 사안 협의를 남겨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오늘(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사업, 그에 대해서 수석대표 간에 협의를 충분히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북측의 호응이 있어야 인도적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것은 앞으로 저희가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적당한 계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또 “미국 측이 북한과 의미있는 신뢰 구축 조치에 대해 모색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신뢰 구축 조치라는 것은 여러 단계의 다양한 조치들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단 북미 간에 대화가 개시가 되면 서로 관심사항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대북제재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대북제재 문제는 앞으로 여러가지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서 논의가 계속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라며 “지금으로서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입장을 미측 대표가 표명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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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규덕 본부장 “대북 인도적 협력 사업, 실무협의 남겨둔 상황”
    • 입력 2021-09-14 18:57:47
    • 수정2021-09-14 19:22:17
    정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사업이 실무 간의 기술적 사안 협의를 남겨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오늘(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사업, 그에 대해서 수석대표 간에 협의를 충분히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북측의 호응이 있어야 인도적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것은 앞으로 저희가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적당한 계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또 “미국 측이 북한과 의미있는 신뢰 구축 조치에 대해 모색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신뢰 구축 조치라는 것은 여러 단계의 다양한 조치들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단 북미 간에 대화가 개시가 되면 서로 관심사항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대북제재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대북제재 문제는 앞으로 여러가지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서 논의가 계속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라며 “지금으로서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입장을 미측 대표가 표명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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