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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잠기고 건물 침수되고…제주 피해 잇따라
입력 2021.09.14 (19:01) 수정 2021.09.14 (19:56)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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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 한라산에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차량이 고립되고, 건물 지하실이 물에 잠기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 인근을 지나던 차량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습니다.

차 안에 있는 운전자는 거센 물길에 문도 열지 못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에야 겨우 나올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귀포시의 한 건물 지하가 폭우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주차장을 통해 들어온 비가 지하실과 1층 건물 내부를 덮친 겁니다.

한 시간도 안 돼 비가 무릎까지 차오르면서 지하에 보관하고 있던 자재들이 모두 젖었습니다.

오전 한때 서귀포 지역에 시간당 최대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잇따른 겁니다.

[건물 관계자 : "15분 사이에 물이 엄청 들어와서 지하로도 물이 들어가고 로비 있는 곳까지도 들어오고. 비가 많이 온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는 처음이에요."]

서귀포시 서호동에선 차량이 고립되고, 제주시에선 화북천이 범람해 안전조치를 하는 등 소방당국에 1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한라산에 5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서귀포 250mm, 제주시는 9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풍과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정체 중인 태풍 찬투는 글피인 17일 오전 7시쯤 제주 북쪽 20km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측돼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 차 잠기고 건물 침수되고…제주 피해 잇따라
    • 입력 2021-09-14 19:01:02
    • 수정2021-09-14 19:56:31
    뉴스7(제주)
[앵커]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 한라산에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차량이 고립되고, 건물 지하실이 물에 잠기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 인근을 지나던 차량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습니다.

차 안에 있는 운전자는 거센 물길에 문도 열지 못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에야 겨우 나올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귀포시의 한 건물 지하가 폭우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주차장을 통해 들어온 비가 지하실과 1층 건물 내부를 덮친 겁니다.

한 시간도 안 돼 비가 무릎까지 차오르면서 지하에 보관하고 있던 자재들이 모두 젖었습니다.

오전 한때 서귀포 지역에 시간당 최대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잇따른 겁니다.

[건물 관계자 : "15분 사이에 물이 엄청 들어와서 지하로도 물이 들어가고 로비 있는 곳까지도 들어오고. 비가 많이 온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는 처음이에요."]

서귀포시 서호동에선 차량이 고립되고, 제주시에선 화북천이 범람해 안전조치를 하는 등 소방당국에 1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한라산에 5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서귀포 250mm, 제주시는 9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풍과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정체 중인 태풍 찬투는 글피인 17일 오전 7시쯤 제주 북쪽 20km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측돼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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