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횡성군민, 공군참모총장과 첫 간담회…“돌파구 기대”

입력 2021.09.14 (19:22) 수정 2021.09.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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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군에서 군용 비행기 소음 피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14일) 공군참모총장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사상 처음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 공군부대 앞에 지역 주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처음으로 마련된 공군참모총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입니다.

공군 비행기 소음 피해에 항의하기 위해 대규모 차량 시위를 한 지 3달만의 일입니다.

[박관수/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 사무국장 : "주민들의 입장을 듣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명분 쌓기용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라고 경계한다."]

공군과 횡성군,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는 올해 2월 피해 해소를 위해 민관군 협의체를 결성했습니다.

이후 블랙이글스의 야간 훈련 횟수가 감소하는 등 일부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특히, 전투기 연막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조사를 하기로 합의를 했는데도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

조사 범위를 두고 주민과 군 부대 사이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총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횡성군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찬효/횡성군 현업TF팀장 : "군용기의 이착륙 시 소음 저감 대책은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 건지 그런 것들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공군은 이번 간담회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간담회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군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원주 기업도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센터 건립

원주시는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한 내년 친환경 청정사업 대상에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 건립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2025년 상반기까지 한강수계기금 112억 원 등 190억 원을 투자해, 기업도시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평창군, 취약계층에 ‘사랑 나눔 꾸러미’ 지원

평창군이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35가구에 건조 산양삼과 견과류, 곰탕 등 10개 품목으로 구성된 '사랑 나눔 꾸러미'를 지원합니다.

평창군은 2009년부터 군민들이 매달 한 계좌에 700원씩을 후원하는 해피700 사랑 나눔 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취약계층에 4억 9천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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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횡성군민, 공군참모총장과 첫 간담회…“돌파구 기대”
    • 입력 2021-09-14 19:22:33
    • 수정2021-09-14 20:37:26
    뉴스7(춘천)
[앵커]

횡성군에서 군용 비행기 소음 피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14일) 공군참모총장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사상 처음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 공군부대 앞에 지역 주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처음으로 마련된 공군참모총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입니다.

공군 비행기 소음 피해에 항의하기 위해 대규모 차량 시위를 한 지 3달만의 일입니다.

[박관수/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 사무국장 : "주민들의 입장을 듣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명분 쌓기용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라고 경계한다."]

공군과 횡성군,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는 올해 2월 피해 해소를 위해 민관군 협의체를 결성했습니다.

이후 블랙이글스의 야간 훈련 횟수가 감소하는 등 일부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특히, 전투기 연막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조사를 하기로 합의를 했는데도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

조사 범위를 두고 주민과 군 부대 사이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총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횡성군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찬효/횡성군 현업TF팀장 : "군용기의 이착륙 시 소음 저감 대책은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 건지 그런 것들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공군은 이번 간담회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간담회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군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원주 기업도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센터 건립

원주시는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한 내년 친환경 청정사업 대상에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 건립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2025년 상반기까지 한강수계기금 112억 원 등 190억 원을 투자해, 기업도시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평창군, 취약계층에 ‘사랑 나눔 꾸러미’ 지원

평창군이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35가구에 건조 산양삼과 견과류, 곰탕 등 10개 품목으로 구성된 '사랑 나눔 꾸러미'를 지원합니다.

평창군은 2009년부터 군민들이 매달 한 계좌에 700원씩을 후원하는 해피700 사랑 나눔 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취약계층에 4억 9천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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