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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픽] ‘신의 선물’·‘신의 한 수’
입력 2021.09.14 (19:32) 수정 2021.09.14 (19:51)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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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조정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조 기자, 오늘의 키워드 무엇인가요?

[기자]

네, 오늘의 키워드 '신의 선물'입니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가 '신의 선물'이라며 극찬한 우리나라의 복지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충남 서천군의 행복택시, 이른바 '100원 택시' 인데요,

서천군이 지난 2013년, '맞춤형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 '100원 택시'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시골 주민들이 택시를 부르면 읍·면 도착지까지 태워다 주는데, 주민은 100원만 내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뉴욕 타임즈는 이 '100원 택시'에 대해 "대중 교통 혁명"이라고까지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서천군 40개 마을에서 승객 4만 명 정도가 이 100원 택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100원 택시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요?

[기자]

네, 먼저 서천군의 인구 통계를 보면요.

1960년대 16만 명이었던 인구가 올해 5만 천 명으로 크게 줄었는데요,

서천 인구 중 38%가 65살 이상의 고령자입니다.

100원 택시가 처음 시작된 서천군 선동마을도 2013년부터 인구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버스 노선 일부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하루 3대 운행되던 버스도 버스 운전자들의 파업으로 멈추게 됐는데요,

차가 없는 주민들은 사실상 마을에 고립된 셈인거죠,

하지만 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당시 서천군은 버스 보조금 지급보다 '100원 택시' 제도가 예산이 훨씬 적게 든다고 판단했고요,

2013년 5월 희망택시, 이른바 100원 택시 운행 관련 조례를 만들고 같은 해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면서 일사천리로 교통 복지 사업을 시작한 겁니다.

이후에 현재 전국적으로 79개 군 단위 지역에서 효도택시나 행복택시 등 '공공형 택시'가 운행 중입니다.

[앵커]

네, 다음 키워드 볼까요?

[기자]

'신의 한 수' 입니다.

이번 2022 KBO 신인 드래프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야기입니다.

한화이글스는 다른 구단들이 모두 탐내는 특급 유망주 투수 2명을 모두 품에 안았습니다.

'제2의 류현진'으로 불리는 광주 진흥고 에이스 문동주에 이어서 청주 세광고의 특급 우완 박준영까지 확보한건데요,

지난해 꼴찌를 기록한 한화에게 쥐어진 1순위 전국 신인 지명권을 활용하면서 다른 구단이 채가기 전에 먼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앵커]

사실 한화가 올 시즌도 최하위권으로 쳐지면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 영입된 선수들의 기량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아마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는데요.

먼저, 지난달 1차 지명에서 지명을 받은 투수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4km의 강속구에 제구력까지 겸비해서 프로 구단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고요,

이번에 2차 지명을 받은 투수 박준영 역시 시속 150km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 무기여서 고교 최정상급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앵커]

개인적으로 한화이글스 팬이기도 해서 기대가 큰데요,

한화의 내년 시즌 전력 보강에 큰 보탬이 되겠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기자]

네, 일각에서는 한화가 이번 1, 2차 신인 선수 선발전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이렇게 보고 있기도 합니다.

리빌딩을 외치고 있는 한화의 마운드는 어느 때보다 풍부해졌는데요,

투수 문동주와 박준영 외에도 도루 저지능력 등 고교 최대급인 순천 효천고의 포수 허인서와, 고3 때 메이저리그 시카고컵스에 진출했던 외야수 권광민 등 내, 외야수들도 고르게 확보한 상태여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은 프로 입단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만큼 많은 선수들이 입단 첫 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 예로, kt 위즈의 강백호 선수나 롯데 자이언츠의 김진욱 등이 있고요,

이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었죠.

한화가 이번 신인 선수 선발전에서 전력 보강에 성공한 만큼 내년엔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 [뉴스픽] ‘신의 선물’·‘신의 한 수’
    • 입력 2021-09-14 19:32:20
    • 수정2021-09-14 19:51:59
    뉴스7(대전)
[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조정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조 기자, 오늘의 키워드 무엇인가요?

[기자]

네, 오늘의 키워드 '신의 선물'입니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가 '신의 선물'이라며 극찬한 우리나라의 복지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충남 서천군의 행복택시, 이른바 '100원 택시' 인데요,

서천군이 지난 2013년, '맞춤형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 '100원 택시'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시골 주민들이 택시를 부르면 읍·면 도착지까지 태워다 주는데, 주민은 100원만 내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뉴욕 타임즈는 이 '100원 택시'에 대해 "대중 교통 혁명"이라고까지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서천군 40개 마을에서 승객 4만 명 정도가 이 100원 택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100원 택시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요?

[기자]

네, 먼저 서천군의 인구 통계를 보면요.

1960년대 16만 명이었던 인구가 올해 5만 천 명으로 크게 줄었는데요,

서천 인구 중 38%가 65살 이상의 고령자입니다.

100원 택시가 처음 시작된 서천군 선동마을도 2013년부터 인구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버스 노선 일부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하루 3대 운행되던 버스도 버스 운전자들의 파업으로 멈추게 됐는데요,

차가 없는 주민들은 사실상 마을에 고립된 셈인거죠,

하지만 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당시 서천군은 버스 보조금 지급보다 '100원 택시' 제도가 예산이 훨씬 적게 든다고 판단했고요,

2013년 5월 희망택시, 이른바 100원 택시 운행 관련 조례를 만들고 같은 해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면서 일사천리로 교통 복지 사업을 시작한 겁니다.

이후에 현재 전국적으로 79개 군 단위 지역에서 효도택시나 행복택시 등 '공공형 택시'가 운행 중입니다.

[앵커]

네, 다음 키워드 볼까요?

[기자]

'신의 한 수' 입니다.

이번 2022 KBO 신인 드래프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야기입니다.

한화이글스는 다른 구단들이 모두 탐내는 특급 유망주 투수 2명을 모두 품에 안았습니다.

'제2의 류현진'으로 불리는 광주 진흥고 에이스 문동주에 이어서 청주 세광고의 특급 우완 박준영까지 확보한건데요,

지난해 꼴찌를 기록한 한화에게 쥐어진 1순위 전국 신인 지명권을 활용하면서 다른 구단이 채가기 전에 먼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앵커]

사실 한화가 올 시즌도 최하위권으로 쳐지면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 영입된 선수들의 기량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아마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는데요.

먼저, 지난달 1차 지명에서 지명을 받은 투수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4km의 강속구에 제구력까지 겸비해서 프로 구단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고요,

이번에 2차 지명을 받은 투수 박준영 역시 시속 150km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 무기여서 고교 최정상급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앵커]

개인적으로 한화이글스 팬이기도 해서 기대가 큰데요,

한화의 내년 시즌 전력 보강에 큰 보탬이 되겠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기자]

네, 일각에서는 한화가 이번 1, 2차 신인 선수 선발전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이렇게 보고 있기도 합니다.

리빌딩을 외치고 있는 한화의 마운드는 어느 때보다 풍부해졌는데요,

투수 문동주와 박준영 외에도 도루 저지능력 등 고교 최대급인 순천 효천고의 포수 허인서와, 고3 때 메이저리그 시카고컵스에 진출했던 외야수 권광민 등 내, 외야수들도 고르게 확보한 상태여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은 프로 입단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만큼 많은 선수들이 입단 첫 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 예로, kt 위즈의 강백호 선수나 롯데 자이언츠의 김진욱 등이 있고요,

이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었죠.

한화가 이번 신인 선수 선발전에서 전력 보강에 성공한 만큼 내년엔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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