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추석 연휴 파업 예고…점포 폐점·매각 저지

입력 2021.09.14 (20:25) 수정 2021.09.14 (21: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 노조가 추석 연휴 사흘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체 138개 점포 가운데 85곳에서 점포 매각 중단 등을 요구하는 파업을 하겠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조합원 3,500여 명이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재현 노조 지부장은 "홈플러스 폐점을 중단하고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2년 가까이 투쟁했다"면서 "여성 조합원들이 집단 삭발까지 하며 정부와 국회에 호소했지만, MBK파트너스(사모펀드·홈플러스 대주주)와 경영진은 폐점 매각을 멈추지 않고 갈수록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전체 직원 중 조합원 비중이 10%대이고 명절 연휴를 앞두고 점포 지원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영업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홈플러스 노조, 추석 연휴 파업 예고…점포 폐점·매각 저지
    • 입력 2021-09-14 20:25:41
    • 수정2021-09-14 21:31:27
    경제
홈플러스 노조가 추석 연휴 사흘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체 138개 점포 가운데 85곳에서 점포 매각 중단 등을 요구하는 파업을 하겠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조합원 3,500여 명이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재현 노조 지부장은 "홈플러스 폐점을 중단하고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2년 가까이 투쟁했다"면서 "여성 조합원들이 집단 삭발까지 하며 정부와 국회에 호소했지만, MBK파트너스(사모펀드·홈플러스 대주주)와 경영진은 폐점 매각을 멈추지 않고 갈수록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전체 직원 중 조합원 비중이 10%대이고 명절 연휴를 앞두고 점포 지원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영업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