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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캠프 해체하고 새로운 길 간다…대선 레이스 포기는 아냐”
입력 2021.09.14 (23:23) 수정 2021.09.14 (23:25) 정치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경선 후보가 캠프를 해체하고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대선 레이스를 중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후보는 오늘(14일)밤, SNS를 통해 "오늘부터 저는 최재형 캠프를 해체한다"며 "대선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는 "정치권에 들어오고, 전격적으로 입당하고, 출마선언 하면서, 정치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 들어와 혹독한 신고식을 거쳤다"며 "주변에 있던 기성 정치인들에게 많이 의존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최 후보는 "그런 과정에서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는 점점 식어 갔고, 오늘날과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그 모든 원인은 후보인 저 자신에게 있고, 다른 사람을 탓해서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후보가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대선 출마 선언을 했지만,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는 것과 관련해 최 후보 스스로 기존 정치인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 후보는 이어 "저에게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던 많은 분들에 대해서 실망을 안겨드린 저는 새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에 대한 배신자였다"며 캠프 해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 후보는 도와주겠다고 모여 고생한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도 "오늘 이 시간 저의 모습은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때문이지만, 이대로 우리 캠프가 계속 간다면 저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희망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최 후보는 "이제 큰 결단을 해야 할 시기가 됐다. 이대로 사라져버리느냐, 아니면 또 한번 새로운 출발을 하느냐는 기로에 섰다"며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의 길을 가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이 결단이 정권교체를 넘어, 당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는 것에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이 일에 동참해주실 국민 여러분께 캠프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국민과 지지자들만 바라보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가)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출구를 찾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며 "후보 사퇴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최재형 “캠프 해체하고 새로운 길 간다…대선 레이스 포기는 아냐”
    • 입력 2021-09-14 23:23:01
    • 수정2021-09-14 23:25:39
    정치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경선 후보가 캠프를 해체하고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대선 레이스를 중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후보는 오늘(14일)밤, SNS를 통해 "오늘부터 저는 최재형 캠프를 해체한다"며 "대선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는 "정치권에 들어오고, 전격적으로 입당하고, 출마선언 하면서, 정치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 들어와 혹독한 신고식을 거쳤다"며 "주변에 있던 기성 정치인들에게 많이 의존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최 후보는 "그런 과정에서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는 점점 식어 갔고, 오늘날과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그 모든 원인은 후보인 저 자신에게 있고, 다른 사람을 탓해서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후보가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대선 출마 선언을 했지만,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는 것과 관련해 최 후보 스스로 기존 정치인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 후보는 이어 "저에게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던 많은 분들에 대해서 실망을 안겨드린 저는 새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에 대한 배신자였다"며 캠프 해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 후보는 도와주겠다고 모여 고생한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도 "오늘 이 시간 저의 모습은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때문이지만, 이대로 우리 캠프가 계속 간다면 저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희망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최 후보는 "이제 큰 결단을 해야 할 시기가 됐다. 이대로 사라져버리느냐, 아니면 또 한번 새로운 출발을 하느냐는 기로에 섰다"며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의 길을 가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이 결단이 정권교체를 넘어, 당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는 것에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이 일에 동참해주실 국민 여러분께 캠프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국민과 지지자들만 바라보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가)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출구를 찾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며 "후보 사퇴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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