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집시에 대한 편견과 차별 비판

입력 2021.09.15 (03:51) 수정 2021.09.15 (03: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시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비판했습니다.

중부유럽을 순방중인 교황은 현지시간 14일 슬로바키아 동부 코시체에 있는 집시 거주지를 찾아 "여러분 모두는 너무 자주 편견과 가혹한 판단, 차별적인 고정관념, 명예를 훼손하는 말과 행동의 대상이 돼 왔다"라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판단과 편견은 거리만 늘릴 뿐이고 적대감과 날카로운 말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다른 사람을 소외시키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고 우리를 다른 이들과 분리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분노를 일으킨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집시 공동체에 "착실한 일을 통해 일용할 양식을 버는 것에 대한 긍지를 지니고 한 단계씩" 전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슬로바키아에는 약 44만 명의 집시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황, 집시에 대한 편견과 차별 비판
    • 입력 2021-09-15 03:51:32
    • 수정2021-09-15 03:52:13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시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비판했습니다.

중부유럽을 순방중인 교황은 현지시간 14일 슬로바키아 동부 코시체에 있는 집시 거주지를 찾아 "여러분 모두는 너무 자주 편견과 가혹한 판단, 차별적인 고정관념, 명예를 훼손하는 말과 행동의 대상이 돼 왔다"라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판단과 편견은 거리만 늘릴 뿐이고 적대감과 날카로운 말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다른 사람을 소외시키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고 우리를 다른 이들과 분리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분노를 일으킨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집시 공동체에 "착실한 일을 통해 일용할 양식을 버는 것에 대한 긍지를 지니고 한 단계씩" 전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슬로바키아에는 약 44만 명의 집시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