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레이호 美해상 전도 원인은 평형수 데이터 입력 실수”

입력 2021.09.15 (07:20) 수정 2021.09.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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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 호 사고 원인은 평형수 데이터 입력 과정의 실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런 내용이 포함된 57쪽 분량의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골든레이호는 2019년 9월 8일 조지아주 브런즈웍 항에서 약 4,200대의 자동차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전도됐습니다.

NTSB는 골든레이호가 국제안전기준으로 1,492t의 평형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출발했다면서, 평형수 부족이 담당 최고 책임자의 실수에 기인한 것 같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NTSB는 또, 담당자가 배의 안정성을 계산하기 위해 적재 데이터를 사용하는 컴퓨터 사용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고의 손실액은 2억 400만 달러로, 골든레이호 철거 작업과 정화 작업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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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5 07:20:55
    • 수정2021-09-15 07:26:25
    국제
2년 전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 호 사고 원인은 평형수 데이터 입력 과정의 실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런 내용이 포함된 57쪽 분량의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골든레이호는 2019년 9월 8일 조지아주 브런즈웍 항에서 약 4,200대의 자동차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전도됐습니다.

NTSB는 골든레이호가 국제안전기준으로 1,492t의 평형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출발했다면서, 평형수 부족이 담당 최고 책임자의 실수에 기인한 것 같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NTSB는 또, 담당자가 배의 안정성을 계산하기 위해 적재 데이터를 사용하는 컴퓨터 사용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고의 손실액은 2억 400만 달러로, 골든레이호 철거 작업과 정화 작업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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