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최초 국세청장 회의…복지 세정 전략 등 논의

입력 2021.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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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덴마크가 최초로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이달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메레이트 에이야고르(Merete Agergaard) 덴마크 국세청장과 만나 복지세정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청장은 과세당국의 기능과 역할이 전통적인 징세를 넘어 복지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는 '세정 패러다임의 변화'에 공감하면서 복지세정의 실태와 전략, 양국 전자 세정의 미래경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덴마크는 복지세정 분야에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국가로, 한국 국세청이 미래 복지세정 전략을 세우는데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게 국세청 설명입니다.

김 청장은 또, 13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바구이헤이 페렌츠(Vágujhelyi Ferenc) 헝가리 국세청장과 만났습니다.

두 나라는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자 세정, 정보교환,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상호합의를 통해 이중과세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 세정지원과 특별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어 어제(14일)는 알릭스 페리뇽 드 트호아(Alix Perrignon de Troyes) 유럽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사무총장과 만나 유럽 44개 과세당국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우리 기업들의 세정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7월 유럽 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IOTA 준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IOTA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유럽 각국 국세청의 복지세정 제도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유럽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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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덴마크 최초 국세청장 회의…복지 세정 전략 등 논의
    • 입력 2021-09-15 09:00:29
    경제
한국과 덴마크가 최초로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이달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메레이트 에이야고르(Merete Agergaard) 덴마크 국세청장과 만나 복지세정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청장은 과세당국의 기능과 역할이 전통적인 징세를 넘어 복지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는 '세정 패러다임의 변화'에 공감하면서 복지세정의 실태와 전략, 양국 전자 세정의 미래경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덴마크는 복지세정 분야에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국가로, 한국 국세청이 미래 복지세정 전략을 세우는데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게 국세청 설명입니다.

김 청장은 또, 13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바구이헤이 페렌츠(Vágujhelyi Ferenc) 헝가리 국세청장과 만났습니다.

두 나라는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자 세정, 정보교환,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상호합의를 통해 이중과세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 세정지원과 특별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어 어제(14일)는 알릭스 페리뇽 드 트호아(Alix Perrignon de Troyes) 유럽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사무총장과 만나 유럽 44개 과세당국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우리 기업들의 세정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7월 유럽 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IOTA 준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IOTA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유럽 각국 국세청의 복지세정 제도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유럽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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