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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병원 내 성폭행 숨기려고 CCTV 삭제”…정신병원 관계자 송치
입력 2021.09.15 (10:09) 수정 2021.09.15 (10:10) 사회
병원 내 성폭행 사실을 숨기려고 CCTV 영상을 지운 혐의로 정신병원 관리 담당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전북지역 한 정신병원 관리 담당자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해당 담당자는 지난 7월 병원 안에서 남성 입원 환자가 다른 병실에 있던 여성 입원 환자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관련 장면이 담긴 CCTV를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담당자는 CCTV를 고치려다가 실수로 지운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영상을 지우려면 두 차례 삭제 버튼을 눌러야 하고 특정 영상만 사라진 점으로 미뤄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또 병원 소재지 지자체에 해당 병원이 환자 성폭행 사건을 알고도 신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보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진술 능력이 없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워진 CCTV를 복원해 남성 환자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 경찰 “병원 내 성폭행 숨기려고 CCTV 삭제”…정신병원 관계자 송치
    • 입력 2021-09-15 10:09:02
    • 수정2021-09-15 10:10:11
    사회
병원 내 성폭행 사실을 숨기려고 CCTV 영상을 지운 혐의로 정신병원 관리 담당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전북지역 한 정신병원 관리 담당자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해당 담당자는 지난 7월 병원 안에서 남성 입원 환자가 다른 병실에 있던 여성 입원 환자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관련 장면이 담긴 CCTV를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담당자는 CCTV를 고치려다가 실수로 지운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영상을 지우려면 두 차례 삭제 버튼을 눌러야 하고 특정 영상만 사라진 점으로 미뤄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또 병원 소재지 지자체에 해당 병원이 환자 성폭행 사건을 알고도 신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보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진술 능력이 없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워진 CCTV를 복원해 남성 환자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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