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소도 ‘화장실’ 간다…보름 정도면 훈련 가능”

입력 2021.09.15 (10:57) 수정 2021.09.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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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처럼 소도 훈련만 하면 '화장실'에서 배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가축생명과학연구소 등의 국제 연구진이 홀스타인종 송아지 16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했는데요.

이 중 11마리가 특정 장소에서 배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사 한 켠에 마련한 '화장실'에서 성공적으로 일을 본 소는 먹이로 보상하고, 실패하면 물을 뿌려 불쾌한 경험을 하도록 했는데요.

실험 결과 송아지들은 불과 보름 정도 만에 어린이 수준의 배설 처리 능력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토대로 우사나 방목장에서 활용 가능한 배설 훈련법을 개발할 계획인데, 온실가스 배출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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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소도 ‘화장실’ 간다…보름 정도면 훈련 가능”
    • 입력 2021-09-15 10:57:29
    • 수정2021-09-15 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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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처럼 소도 훈련만 하면 '화장실'에서 배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가축생명과학연구소 등의 국제 연구진이 홀스타인종 송아지 16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했는데요.

이 중 11마리가 특정 장소에서 배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사 한 켠에 마련한 '화장실'에서 성공적으로 일을 본 소는 먹이로 보상하고, 실패하면 물을 뿌려 불쾌한 경험을 하도록 했는데요.

실험 결과 송아지들은 불과 보름 정도 만에 어린이 수준의 배설 처리 능력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토대로 우사나 방목장에서 활용 가능한 배설 훈련법을 개발할 계획인데, 온실가스 배출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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