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친구들 “방송작가 노동권 보장…더 많은 연대를”

입력 2021.09.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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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등 방송국 비정규직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방송작가친구들’이 방송작가의 ‘근로자성’ 인정과 노동권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방송작가친구들’은 오늘(15일) KBS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 실무를 담당하는 방송작가 상당수가 근로자성이 강한데도, 프리랜서라는 신분 때문에 고용 불안에 시달리거나 노동권을 박탈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MBC에서 해고된 두 프리랜서 작가에 대해 최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것을 언급하며 “MBC 사측은 판결 이후에도 여전히 방송작가의 근로자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방송작가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 4년간 투쟁해오고 있으나, 당사자만의 투쟁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방송작가친구’들은 방송작가와 방송 비정규직들을 위해 노동·시민사회·여성·법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들이 연대한 단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송작가친구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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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5 11:54:42
    문화
방송작가 등 방송국 비정규직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방송작가친구들’이 방송작가의 ‘근로자성’ 인정과 노동권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방송작가친구들’은 오늘(15일) KBS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 실무를 담당하는 방송작가 상당수가 근로자성이 강한데도, 프리랜서라는 신분 때문에 고용 불안에 시달리거나 노동권을 박탈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MBC에서 해고된 두 프리랜서 작가에 대해 최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것을 언급하며 “MBC 사측은 판결 이후에도 여전히 방송작가의 근로자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방송작가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 4년간 투쟁해오고 있으나, 당사자만의 투쟁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방송작가친구’들은 방송작가와 방송 비정규직들을 위해 노동·시민사회·여성·법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들이 연대한 단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송작가친구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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