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1차 접종 늘수록 유행 규모 축소…사망자 감소도 영향”

입력 2021.09.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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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을 받는 인구가 많아질수록 유행의 규모가 줄 거라며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집단 면역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1차 접종률 70% 달성의 의미가 있냐는 지적에 “(백신의) 전파 차단 효과가 70% 정도는 나타나기 때문에 접종을 받는 인구가 많아질수록 총 유행 규모의 축소, 전파를 차단하는 힘은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예방접종은 여전히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대략 80~90% 사이에서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일례로 우리 나라의 누적 치명률은 0.86%이지만 7월~8월 2개월 간의 치명률은 0.29% 정도로 낮은 상황이고 이러한 치명률 감소는 예방접종의 누적 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3차 유행인 지난해 12월에는 대략 1,000명 정도 확진자 규모에서 주간 사망자가 140~150명대를 기록했는데 지난 주에는 1,700명대 초반의 유행 규모를 기록함에도 주간 사망 환자는 40~50명 내외로 3분의 1 이하로 줄어든 상태”라며 “이런 부분들이 예방 접종의 효과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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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5 11:54:43
    사회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을 받는 인구가 많아질수록 유행의 규모가 줄 거라며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집단 면역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1차 접종률 70% 달성의 의미가 있냐는 지적에 “(백신의) 전파 차단 효과가 70% 정도는 나타나기 때문에 접종을 받는 인구가 많아질수록 총 유행 규모의 축소, 전파를 차단하는 힘은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예방접종은 여전히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대략 80~90% 사이에서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일례로 우리 나라의 누적 치명률은 0.86%이지만 7월~8월 2개월 간의 치명률은 0.29% 정도로 낮은 상황이고 이러한 치명률 감소는 예방접종의 누적 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3차 유행인 지난해 12월에는 대략 1,000명 정도 확진자 규모에서 주간 사망자가 140~150명대를 기록했는데 지난 주에는 1,700명대 초반의 유행 규모를 기록함에도 주간 사망 환자는 40~50명 내외로 3분의 1 이하로 줄어든 상태”라며 “이런 부분들이 예방 접종의 효과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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