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6일 만에 또 2천 명대…“신규 확진 2,080명”

입력 2021.09.15 (12:03) 수정 2021.09.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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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코로나19 확진자, 6일 만에 또 2천 명대로 뛰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1,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서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용준 기자, 역시 주말 감소 효과가 끝나니 확진자 수가 다시 크게 올랐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다시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이 늘어서 350명입니다.

사망자가 많습니다.

13명이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전날보다 줄어든 지역도 있고, 또 한 자릿수 확진자를 나타내는 지역도 있는 반면, 수도권은 정반대입니다.

서울에서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에서만 1,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어제보다 200명 이상씩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지역 중에서는 충남에서 80명이라는 비교적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가 다소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누적 치명률이 비교적 낮다는 겁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7개국에 대한 누적 치명률을 분석했는데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누적 치명률 변화 그래프입니다.

빨간색이 우리나라 상황인데요.

지난 6월 1.5% 수준에서 지금은 1% 아래인 0.9%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7개 나라 중에서는 이스라엘 다음으로 낮은 치명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상황도 살펴보죠.

정부가 최근 이번 주 중에 1차 접종 70% 목표 달성 문제없을 거라고 밝혔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부 목표치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약 59만 명 늘었고요.

지금까지 1차 접종을 한 국민은 67.3%, 약 3,450만 명입니다.

접종을 완료한 비율도 40.3%인 2천만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주요 국가별 1차 접종률 추이를 보겠습니다.

방역 당국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서는 시점부터 접종률 증가가 둔화 되는 양상을 보이는 나라가 많은 반면, 우리나라는 50%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접종률이 증가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접종에 대한 국민의 동참이 높은 만큼 정부는 원활한 백신 수급에 신경 써야 할 텐데요.

정부의 백신 도입 계획을 보겠습니다.

우선 오늘 화이자 백신 약 130만 회분이 들어왔습니다.

또 내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백신 종류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3,600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고, 4분기에는 약 9천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한다는 게 정부의 백신 도입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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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앞두고 6일 만에 또 2천 명대…“신규 확진 2,080명”
    • 입력 2021-09-15 12:02:59
    • 수정2021-09-15 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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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코로나19 확진자, 6일 만에 또 2천 명대로 뛰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1,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서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용준 기자, 역시 주말 감소 효과가 끝나니 확진자 수가 다시 크게 올랐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다시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이 늘어서 350명입니다.

사망자가 많습니다.

13명이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전날보다 줄어든 지역도 있고, 또 한 자릿수 확진자를 나타내는 지역도 있는 반면, 수도권은 정반대입니다.

서울에서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에서만 1,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어제보다 200명 이상씩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지역 중에서는 충남에서 80명이라는 비교적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가 다소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누적 치명률이 비교적 낮다는 겁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7개국에 대한 누적 치명률을 분석했는데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누적 치명률 변화 그래프입니다.

빨간색이 우리나라 상황인데요.

지난 6월 1.5% 수준에서 지금은 1% 아래인 0.9%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7개 나라 중에서는 이스라엘 다음으로 낮은 치명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상황도 살펴보죠.

정부가 최근 이번 주 중에 1차 접종 70% 목표 달성 문제없을 거라고 밝혔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부 목표치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약 59만 명 늘었고요.

지금까지 1차 접종을 한 국민은 67.3%, 약 3,450만 명입니다.

접종을 완료한 비율도 40.3%인 2천만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주요 국가별 1차 접종률 추이를 보겠습니다.

방역 당국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서는 시점부터 접종률 증가가 둔화 되는 양상을 보이는 나라가 많은 반면, 우리나라는 50%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접종률이 증가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접종에 대한 국민의 동참이 높은 만큼 정부는 원활한 백신 수급에 신경 써야 할 텐데요.

정부의 백신 도입 계획을 보겠습니다.

우선 오늘 화이자 백신 약 130만 회분이 들어왔습니다.

또 내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백신 종류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3,600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고, 4분기에는 약 9천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한다는 게 정부의 백신 도입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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