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봇이 주인공인 오페라 공연

입력 2021.09.15 (12:45) 수정 2021.09.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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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오페라 '슈퍼 엔젤'.

이번 공연에서 주역을 맡은 안드로이드 로봇 '올타3'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스스로 판단해 즉흥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감정을 표현합니다.

올타가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극적인 음악에 맞춰 몸을 크게 움직입니다.

대본에 맞는 기본 움직임은 프로그램돼 있지만, 이런 세세한 움직임은 올타3가 스스로 판단합니다.

첫날 공연과 이틀째 공연을 비교해 보면 몸의 움직임과 각도가 미묘하게 달라 이런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가수와 노래를 주고받는 장면도 능숙하게 연출합니다.

["내 브레인을 너에게 맡길게. (내 마음을 너에게 맡길게.)"]

스스로 판단하는 안드로이드와 인간이 함께 펼치는 새로운 예술을 만드는 것이 이 오페라의 목적인데요.

[오노 가즈시/제작·지휘 : "로봇과 인간이 공생하는 테마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협연한 무대가 새로운 가능성을 남기고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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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로봇이 주인공인 오페라 공연
    • 입력 2021-09-15 12:45:58
    • 수정2021-09-15 12:53:13
    뉴스 12
지난달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오페라 '슈퍼 엔젤'.

이번 공연에서 주역을 맡은 안드로이드 로봇 '올타3'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스스로 판단해 즉흥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감정을 표현합니다.

올타가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극적인 음악에 맞춰 몸을 크게 움직입니다.

대본에 맞는 기본 움직임은 프로그램돼 있지만, 이런 세세한 움직임은 올타3가 스스로 판단합니다.

첫날 공연과 이틀째 공연을 비교해 보면 몸의 움직임과 각도가 미묘하게 달라 이런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가수와 노래를 주고받는 장면도 능숙하게 연출합니다.

["내 브레인을 너에게 맡길게. (내 마음을 너에게 맡길게.)"]

스스로 판단하는 안드로이드와 인간이 함께 펼치는 새로운 예술을 만드는 것이 이 오페라의 목적인데요.

[오노 가즈시/제작·지휘 : "로봇과 인간이 공생하는 테마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협연한 무대가 새로운 가능성을 남기고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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