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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남북관계 개선 전기 되길”
입력 2021.09.15 (14:3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 번의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5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018년 평창에서 시작한 동북아 3국 릴레이 올림픽이 2022년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동계올림픽 직전 개최국으로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왕이 외교부장은 “베이징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로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하루에도 역사적인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30년간 한중관계가 많이 발전했지만 앞으로 발전의 여지가 많다”며 “그간 다져온 한중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는 양국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양국의 대기 질이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중 당국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왕 부장은 “시진핑 주석도 녹색,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최근 베이징의 공기 질도 좋아졌다”며 “한국과 환경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한미 양국이 지속적으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북한은 아직 호응해 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북한의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 발전을 언제나 지지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특히 “양국 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며 “양국이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한중 간 우호와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40분간 진행된 접견에 중국 측에서는 왕이 외교부장과 싱하이밍 주한대사, 첸커밍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남북관계 개선 전기 되길”
    • 입력 2021-09-15 14:31:1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 번의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5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018년 평창에서 시작한 동북아 3국 릴레이 올림픽이 2022년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동계올림픽 직전 개최국으로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왕이 외교부장은 “베이징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로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하루에도 역사적인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30년간 한중관계가 많이 발전했지만 앞으로 발전의 여지가 많다”며 “그간 다져온 한중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는 양국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양국의 대기 질이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중 당국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왕 부장은 “시진핑 주석도 녹색,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최근 베이징의 공기 질도 좋아졌다”며 “한국과 환경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한미 양국이 지속적으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북한은 아직 호응해 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북한의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 발전을 언제나 지지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특히 “양국 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며 “양국이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한중 간 우호와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40분간 진행된 접견에 중국 측에서는 왕이 외교부장과 싱하이밍 주한대사, 첸커밍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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