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조성은, 제2의 윤지오…박지원과 유착 의문만 커져”

입력 2021.09.15 (15:26) 수정 2021.09.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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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제2의 윤지오’라며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 본회의 전 열린 긴급현안 보고에서, 조 씨의 행보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제2의 윤지오가 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고(故) 장자연 씨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뒤 출국한 배우 윤지오 씨에 빗대 조 씨를 비판한 겁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세와 직원 월급을 체납하면서 1억 원 넘는 고급 승용차를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고 용산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산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스스로 공익제보자라고 하면서 휴대전화에 있는 자료는 (김웅 의원과의) 대화방을 삭제한 뒤 제출했다고 하니 그것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씨가 의혹 보도 전인 지난 8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만난 것과 관련해 조 씨의 국정원 출입 내역과 공금 사용 자료 등을 요구했지만, 국정원장의 활동 내역은 공개가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면서, “혹시 조씨가 국정원이 별도로 관리하는 비밀 요원인지, 아니면 신분 보장을 해야 하는 VVIP인지, 박 원장과 모종의 유착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증폭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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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5 15:26:43
    • 수정2021-09-15 15:35:30
    정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제2의 윤지오’라며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 본회의 전 열린 긴급현안 보고에서, 조 씨의 행보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제2의 윤지오가 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고(故) 장자연 씨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뒤 출국한 배우 윤지오 씨에 빗대 조 씨를 비판한 겁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세와 직원 월급을 체납하면서 1억 원 넘는 고급 승용차를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고 용산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산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스스로 공익제보자라고 하면서 휴대전화에 있는 자료는 (김웅 의원과의) 대화방을 삭제한 뒤 제출했다고 하니 그것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씨가 의혹 보도 전인 지난 8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만난 것과 관련해 조 씨의 국정원 출입 내역과 공금 사용 자료 등을 요구했지만, 국정원장의 활동 내역은 공개가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면서, “혹시 조씨가 국정원이 별도로 관리하는 비밀 요원인지, 아니면 신분 보장을 해야 하는 VVIP인지, 박 원장과 모종의 유착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증폭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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