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도 MLB 포스트시즌 출전 확정…9년 연속 가을 야구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9년 연속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8-4로 눌렀다.

시즌 93승 53패를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확보해 전날 가장 먼저 '가을 야구'를 확정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전체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다저스의 9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은 샌프란시스코 때문에 쉽지 않아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를 2.5경기 차로 따돌리고 지구 1위를 질주한다. MLB닷컴은 16경기를 남긴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줄이기가 어렵다고 예상했다.

두 팀 중 지구 1위는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하고, 나머지 한 팀은 와일드카드 2위와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위한 단판 대결을 치른다.

최지만(30)의 소속팀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2-0으로 제압하고 리그에서 가장 먼저 90승(55패)에 도달했다.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출전 매직넘버는 8로,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9로 각각 줄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