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또 캠프 음해하면 각오하라”…윤석열에 사과 촉구

입력 2021.09.15 (15:58) 수정 2021.09.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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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이 만난 자리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측 관계자가 동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홍 후보가 ‘허위 공작’이라며 윤석열 후보를 향해 의혹을 퍼트린 인물을 캠프에서 퇴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15일) SNS에 “제 캠프 이필형 참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알리바이 증거도 제시하고, 박지원 원장과 조 씨가 만난 그 날 자신의 모든 일정도 공개했다”면서, “모든 것을 용서할 테니 윤석열 후보는 허위 공작을 한 국회의원 2명과 네거티브 대응팀의 검사 출신 모 변호사를 캠프에서 퇴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그 세 사람을 캠프에서 쫓아내지 않으면 나중에 형사처벌 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홍 후보는 앞서 오전에 올린 게시물에서도 “한 번만 더 내 캠프를 음해하면 그때는 각오하라”면서,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해서 당의 공조직을 이용하고, 남의 캠프를 음해하고, 나아가 슬하의 국회의원까지 법사위에 동원하는 것을 보니 구태 중 구태정치”라며 윤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캠프의 여명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제보자 조 모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간 사적 만남 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조 씨는 물론 박 원장과 일면식도 없다”고 그간의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문의 진원지는 윤석열 캠프인 것으로 다수 언론에 의해 확인됐다”면서, “윤석열 후보는 즉각 공식으로 사과하고 홍준표 캠프에 대한 공작 주동자를 퇴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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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5 15:58:44
    • 수정2021-09-15 15:59:54
    정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이 만난 자리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측 관계자가 동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홍 후보가 ‘허위 공작’이라며 윤석열 후보를 향해 의혹을 퍼트린 인물을 캠프에서 퇴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15일) SNS에 “제 캠프 이필형 참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알리바이 증거도 제시하고, 박지원 원장과 조 씨가 만난 그 날 자신의 모든 일정도 공개했다”면서, “모든 것을 용서할 테니 윤석열 후보는 허위 공작을 한 국회의원 2명과 네거티브 대응팀의 검사 출신 모 변호사를 캠프에서 퇴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그 세 사람을 캠프에서 쫓아내지 않으면 나중에 형사처벌 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홍 후보는 앞서 오전에 올린 게시물에서도 “한 번만 더 내 캠프를 음해하면 그때는 각오하라”면서,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해서 당의 공조직을 이용하고, 남의 캠프를 음해하고, 나아가 슬하의 국회의원까지 법사위에 동원하는 것을 보니 구태 중 구태정치”라며 윤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캠프의 여명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제보자 조 모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간 사적 만남 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조 씨는 물론 박 원장과 일면식도 없다”고 그간의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문의 진원지는 윤석열 캠프인 것으로 다수 언론에 의해 확인됐다”면서, “윤석열 후보는 즉각 공식으로 사과하고 홍준표 캠프에 대한 공작 주동자를 퇴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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