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탄소제로 시대…대한민국 식단은 탄소 다이어트 중?

입력 2021.09.15 (17:51) 수정 2021.09.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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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9월15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9.15

[영상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음~ 채소랑 과일~ 없네.
저탄소, 저탄소.

[앵커]
장바구니에도 저탄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 기후 위기, 식량 위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두고 볼 수 없다는 건데요. 저탄소 식단으로 어떻게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건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지구를 살리는 한 끼,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오늘은 저탄소 식단 알림이로 나오신 건데요. 자동차도 공장도 아니고 음식이 탄소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답변]
우선 로컬 푸드와 친환경 농산물로 식단을 꾸미면 탄소 배출을 그만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즉,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계에서 화학 비료를 적게 쓰는 농산물들이 친환경 농산물이죠. 그러면 흙에서 CO₂ 가스가 적게 나와요. 그리고 가까운 데 있는 농산물을 드시게 되면 유통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고 적당한 양을 남김없이 드시면 그만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음식이 중요하다. 그래서 코리아 그린푸드 캠페인을 하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어떤 행사인가요?

[답변]
코리아 그린푸드는 바로 저탄소 식생활로 탄소 배출을 줄여서 지구를 구하자,는 운동이죠.

[앵커]
그렇군요.

[답변]
누구든지 다 함께 참여할 수 있어요. 아주 쉽습니다.

[앵커]
설명도 지금 준비돼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한국농수산유통식품공사도 저탄소 식단을 실천 중이라고 하시는데요. 어떻게 하는 걸까요?

[답변]
우선 구내식당에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로 저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저탄소 친환경 인증 농산물로 식단을 꾸리는 거죠. 바로 여기에서 탄소 배출을 평상시보다 55%를 줄일 수 있었어요. 그만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메뉴는 어떤 것으로 준비하세요?

[답변]
메뉴는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지난번에 저희가 시범했을 때는, 예를 들면 무를 잘라서 스테이크와 비슷한 식감을 냅니다. 스테이크 드시는 것과 똑같죠. 그리고 브로콜리라든가 아니면 복숭아 가지고 디저트를 만들고, 이렇게 해서 얼마든지 저희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식단 만드는 모습이 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유명 셰프가 공개한 저탄소 식단 레시피라고 하는데.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어떻게 만드는 건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답변]
보통 브로콜리도 꼬리를 잘라내지 않습니까? 다 자르지 않고 통째로 조리해서 드실 수 있게 하고, 무를 스테이크처럼 잘라서 얼렸다가 조리하면 식감이 스테이크 식감하고 아주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또 수박도 먹을 만큼의 작은 수박, 큰 수박을 사게 되면 잘라서 쓰고 버리는 게 많죠. 그래서 요즘에 애플 수박이라고 하는 사랑을 듬뿍 담은 그 애플 수박을 통째로 요리해서 샐러드도 만들어 드시면 그만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욕심내지 말고 가까운 거리에서 생산된 농산물. 그러면 저희가 마트에 가서 어떻게 저탄소 농산물, 저탄소 식품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답변]
우선 가까이에 있는 로컬 푸드 매장 555개가 전국에 있습니다. 거기에 가보면 저탄소 인증 마크가 있는 농산물들이 있어요.

[앵커]
저기 보이는 저 마크인 것 같아요.

[답변]
그렇죠. 그리고 120만 조합원을 가지고 있는 생협이라든지 그리고 대형 마트, 얼마든지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앵커]
탄소 배출이 늘어나면 기후 위기가 찾아오고 그러면 우리 식량 공급에도 위기가 온다는 건데, 우리가 스스로 식량 공급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그게 중요한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 어느 정도일까요?

[답변]
우리 식량 자급률은 46.8%죠. 그러나 곡물 자급률을 볼 때는 21%밖에 되지 않아요.

[앵커]
생각보다 낮은 비율이네요.

[답변]
그래서 5분의 4의 곡물을 외국에서 수입해서 먹는 거죠. 지구촌에서 볼 때는 자급률이 겨우 맞지만 언제든지 기후 변화로 위기가 닥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1670년과 1671년에 경신 대기근이 들었죠. 그 당시에 기후변화로 인해서 흉년이 들어서 우리 선조들이 100만 명이 굶어 죽었어요. 그 당시의 인구가 한 1,200만 정도 되니까 거의 10분의 1 가까이 우리 선조들이 기후변화로 흉년이 들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러한 일이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 식량 자급률을 높여야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만금 활용을 제안하셨다고요?

[답변]
우선 국내에서 토지를 기술 집약적으로 식량 자급률을 높여야 되겠죠. 그래도 우리가 영토가 작아요. 한계점이 있죠. 어차피 우리가 수입을 하게 되잖아요. 그러면 큰 벌크선으로 아스피레이션, 즉 석션 해서 배에 싣고, 또 실어 와서 석션으로, 아스피레이션 해서 쌀류에 넣고 가공 처리한다면 물류비가 아주 적게 들죠. 새만금항은 10만 톤 이상의 배가 접안할 수 있는 아시아의 유일한 항구입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우리가 준비하면 그 새만금의 광활한 땅이 있고, 그래서 물류비를 아주 절감시키고, 인근에 시장이 아주 많아요. 지정학적인 여건이 아주 최고입니다. 가까이는 중국이 있어요. 중국이 세계 최대의 곡물 수입국입니다. 통일 시대의 북한, 일본, 필리핀, 대만, 얼마든지 우리가 동북아의 식품 허브가 될 수 있다. 즉, 네덜란드가 유럽의 식품 허브가 돼서 작년에 1,170억 불의 농수산 식품을 수출했어요. 인구는 1,100만뿐이 안 됩니다. 영토도 우리 남한의 반절도 안 돼요. 그런데 그렇게 가공 처리해서 많은 수출을 할 수가 있었죠. 우리도 동북아의 식품 허브가 된다면, 동북아의 인구는 유럽 인구가 7억 5,000만인데 우리는 14억이에요. 그리고 지금 고기를 먹게 되면 곡물 수요량이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유럽은 이미 다 고기 먹고 잘 살고 있죠. 우리 동북아는 개발도상국에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러한 식품 수요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사전에 준비만 잘한다면 우리 먹거리가 창출됩니다. 식량 안보가 해결됩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새만금 활용이 온실가스 배출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조금 어렵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답변]
온실가스 배출은, 새만금은 친환경 도시죠. 거기에서 생산하는, 가공 처리하는 시설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만큼 경쟁이,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유럽이나 이런 데에서 수입을 막겠다는 거 아니에요. 바로 새만금에서 가공 처리하는 이러한 농산물은 경쟁력이 있다. 전 세계 시장을 누벼서 우리도 1,000억 달러 이상의 농수산 식품을 수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지금은 100억 달러지만 앞으로 1,000억 달러 이상 충분히 저는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생활에서 저탄소 식단 실천하는 법, 간단하게 정리해 주신다면요?

[답변]
우선 생활 속에서 로컬 푸드, 친환경 농산물 그리고 우리가 적절한 양의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우리가 음식 관련된 탄소 배출이 26%니까, 지구 온난화를 4분의 1은 우리가 막을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저탄소에도 절제가 중요하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ET WHY였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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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5 17:51:53
    • 수정2021-09-15 2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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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음~ 채소랑 과일~ 없네.
저탄소, 저탄소.

[앵커]
장바구니에도 저탄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 기후 위기, 식량 위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두고 볼 수 없다는 건데요. 저탄소 식단으로 어떻게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건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지구를 살리는 한 끼,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오늘은 저탄소 식단 알림이로 나오신 건데요. 자동차도 공장도 아니고 음식이 탄소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답변]
우선 로컬 푸드와 친환경 농산물로 식단을 꾸미면 탄소 배출을 그만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즉,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계에서 화학 비료를 적게 쓰는 농산물들이 친환경 농산물이죠. 그러면 흙에서 CO₂ 가스가 적게 나와요. 그리고 가까운 데 있는 농산물을 드시게 되면 유통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고 적당한 양을 남김없이 드시면 그만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음식이 중요하다. 그래서 코리아 그린푸드 캠페인을 하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어떤 행사인가요?

[답변]
코리아 그린푸드는 바로 저탄소 식생활로 탄소 배출을 줄여서 지구를 구하자,는 운동이죠.

[앵커]
그렇군요.

[답변]
누구든지 다 함께 참여할 수 있어요. 아주 쉽습니다.

[앵커]
설명도 지금 준비돼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한국농수산유통식품공사도 저탄소 식단을 실천 중이라고 하시는데요. 어떻게 하는 걸까요?

[답변]
우선 구내식당에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로 저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저탄소 친환경 인증 농산물로 식단을 꾸리는 거죠. 바로 여기에서 탄소 배출을 평상시보다 55%를 줄일 수 있었어요. 그만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메뉴는 어떤 것으로 준비하세요?

[답변]
메뉴는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지난번에 저희가 시범했을 때는, 예를 들면 무를 잘라서 스테이크와 비슷한 식감을 냅니다. 스테이크 드시는 것과 똑같죠. 그리고 브로콜리라든가 아니면 복숭아 가지고 디저트를 만들고, 이렇게 해서 얼마든지 저희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식단 만드는 모습이 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유명 셰프가 공개한 저탄소 식단 레시피라고 하는데.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어떻게 만드는 건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답변]
보통 브로콜리도 꼬리를 잘라내지 않습니까? 다 자르지 않고 통째로 조리해서 드실 수 있게 하고, 무를 스테이크처럼 잘라서 얼렸다가 조리하면 식감이 스테이크 식감하고 아주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또 수박도 먹을 만큼의 작은 수박, 큰 수박을 사게 되면 잘라서 쓰고 버리는 게 많죠. 그래서 요즘에 애플 수박이라고 하는 사랑을 듬뿍 담은 그 애플 수박을 통째로 요리해서 샐러드도 만들어 드시면 그만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욕심내지 말고 가까운 거리에서 생산된 농산물. 그러면 저희가 마트에 가서 어떻게 저탄소 농산물, 저탄소 식품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답변]
우선 가까이에 있는 로컬 푸드 매장 555개가 전국에 있습니다. 거기에 가보면 저탄소 인증 마크가 있는 농산물들이 있어요.

[앵커]
저기 보이는 저 마크인 것 같아요.

[답변]
그렇죠. 그리고 120만 조합원을 가지고 있는 생협이라든지 그리고 대형 마트, 얼마든지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앵커]
탄소 배출이 늘어나면 기후 위기가 찾아오고 그러면 우리 식량 공급에도 위기가 온다는 건데, 우리가 스스로 식량 공급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그게 중요한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 어느 정도일까요?

[답변]
우리 식량 자급률은 46.8%죠. 그러나 곡물 자급률을 볼 때는 21%밖에 되지 않아요.

[앵커]
생각보다 낮은 비율이네요.

[답변]
그래서 5분의 4의 곡물을 외국에서 수입해서 먹는 거죠. 지구촌에서 볼 때는 자급률이 겨우 맞지만 언제든지 기후 변화로 위기가 닥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1670년과 1671년에 경신 대기근이 들었죠. 그 당시에 기후변화로 인해서 흉년이 들어서 우리 선조들이 100만 명이 굶어 죽었어요. 그 당시의 인구가 한 1,200만 정도 되니까 거의 10분의 1 가까이 우리 선조들이 기후변화로 흉년이 들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러한 일이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 식량 자급률을 높여야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만금 활용을 제안하셨다고요?

[답변]
우선 국내에서 토지를 기술 집약적으로 식량 자급률을 높여야 되겠죠. 그래도 우리가 영토가 작아요. 한계점이 있죠. 어차피 우리가 수입을 하게 되잖아요. 그러면 큰 벌크선으로 아스피레이션, 즉 석션 해서 배에 싣고, 또 실어 와서 석션으로, 아스피레이션 해서 쌀류에 넣고 가공 처리한다면 물류비가 아주 적게 들죠. 새만금항은 10만 톤 이상의 배가 접안할 수 있는 아시아의 유일한 항구입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우리가 준비하면 그 새만금의 광활한 땅이 있고, 그래서 물류비를 아주 절감시키고, 인근에 시장이 아주 많아요. 지정학적인 여건이 아주 최고입니다. 가까이는 중국이 있어요. 중국이 세계 최대의 곡물 수입국입니다. 통일 시대의 북한, 일본, 필리핀, 대만, 얼마든지 우리가 동북아의 식품 허브가 될 수 있다. 즉, 네덜란드가 유럽의 식품 허브가 돼서 작년에 1,170억 불의 농수산 식품을 수출했어요. 인구는 1,100만뿐이 안 됩니다. 영토도 우리 남한의 반절도 안 돼요. 그런데 그렇게 가공 처리해서 많은 수출을 할 수가 있었죠. 우리도 동북아의 식품 허브가 된다면, 동북아의 인구는 유럽 인구가 7억 5,000만인데 우리는 14억이에요. 그리고 지금 고기를 먹게 되면 곡물 수요량이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유럽은 이미 다 고기 먹고 잘 살고 있죠. 우리 동북아는 개발도상국에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러한 식품 수요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사전에 준비만 잘한다면 우리 먹거리가 창출됩니다. 식량 안보가 해결됩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새만금 활용이 온실가스 배출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조금 어렵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답변]
온실가스 배출은, 새만금은 친환경 도시죠. 거기에서 생산하는, 가공 처리하는 시설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만큼 경쟁이,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유럽이나 이런 데에서 수입을 막겠다는 거 아니에요. 바로 새만금에서 가공 처리하는 이러한 농산물은 경쟁력이 있다. 전 세계 시장을 누벼서 우리도 1,000억 달러 이상의 농수산 식품을 수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지금은 100억 달러지만 앞으로 1,000억 달러 이상 충분히 저는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생활에서 저탄소 식단 실천하는 법, 간단하게 정리해 주신다면요?

[답변]
우선 생활 속에서 로컬 푸드, 친환경 농산물 그리고 우리가 적절한 양의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우리가 음식 관련된 탄소 배출이 26%니까, 지구 온난화를 4분의 1은 우리가 막을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저탄소에도 절제가 중요하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ET WHY였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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