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 탄도미사일 발사 의도 집중 분석 필요”

입력 2021.09.15 (18:34) 수정 2021.09.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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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우리 군의 미사일 전력 증강이 북한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5일) 오후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열린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수중 발사를 참관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엊그제(13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오늘(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종류와 제원, 또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15일) 우리의 미사일 전력 발사 시험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체적인 미사일 전력 증강 계획에 따라 예정한 날짜에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의 미사일 전력 증강이야말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도산안창호함에서 SLBM을 발사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이 SLBM을 잠수함에서 발사한 세계 일곱 번째 나라가 됐다”며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진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김형준 도산안창호함 함장과의 통화에서 “탄착 지점의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SLBM이 정상 궤적을 유지해 목표물을 정확히 맞혔다는 것이 아주 대단한 일”이라며 “승조원 모두에게 국민을 대표해서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꼭 전해 다랄: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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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北 탄도미사일 발사 의도 집중 분석 필요”
    • 입력 2021-09-15 18:34:55
    • 수정2021-09-15 18:37:2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우리 군의 미사일 전력 증강이 북한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5일) 오후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열린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수중 발사를 참관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엊그제(13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오늘(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종류와 제원, 또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15일) 우리의 미사일 전력 발사 시험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체적인 미사일 전력 증강 계획에 따라 예정한 날짜에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의 미사일 전력 증강이야말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도산안창호함에서 SLBM을 발사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이 SLBM을 잠수함에서 발사한 세계 일곱 번째 나라가 됐다”며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진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김형준 도산안창호함 함장과의 통화에서 “탄착 지점의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SLBM이 정상 궤적을 유지해 목표물을 정확히 맞혔다는 것이 아주 대단한 일”이라며 “승조원 모두에게 국민을 대표해서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꼭 전해 다랄: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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