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보건소공무원 숨진 채 발견…“월초과 근무 100시간”

입력 2021.09.15 (18:45) 수정 2021.09.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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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보건소 소속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평구 보건소 소속 30대 공무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가 출근하지 않자 동료 공무원들이 이 아파트에 찾아갔고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아파트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숨진 A 씨를 확인했습니다.

A 씨는 평소 코로나19 대응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올해 들어 월별 초과 근무시간이 100시간을 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해당 아파트에 혼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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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보건소공무원 숨진 채 발견…“월초과 근무 100시간”
    • 입력 2021-09-15 18:45:57
    • 수정2021-09-15 19:06:25
    사회
인천 부평구 보건소 소속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평구 보건소 소속 30대 공무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가 출근하지 않자 동료 공무원들이 이 아파트에 찾아갔고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아파트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숨진 A 씨를 확인했습니다.

A 씨는 평소 코로나19 대응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올해 들어 월별 초과 근무시간이 100시간을 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해당 아파트에 혼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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