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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쏜 날’ 방한한 왕이 “대화 재개 위해 모두 노력해야”
입력 2021.09.15 (19:11) 수정 2021.09.15 (19:21)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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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오늘, 공교롭게도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방한해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열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들은 최근 순항미사일에 이어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한 북한의 군사행동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신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알려진 시각, 한중 외교장관들은 오찬을 겸한 회담을 진행중이었습니다.

두 장관은 즉각 발사 소식을 공유하고, 북한의 군사적 조치가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일방의 군사적 조치가 한반도 상황의 악순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국들이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역시 군사행동을 한다며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해선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반발 속에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를 예방한 왕이 부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왕이 부장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왕 부장은 특히 공자의 '삼십이립' 고사를 들며 내년이 한중수교 30주년인 만큼 한국과 중국이 친척처럼 자주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중한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서로 떠날 수 없는 파트너입니다."]

한편 왕이 부장은 미국 중심의 기밀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에 한국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냉전시대의 산물'이라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근혁
  • ‘북 미사일 쏜 날’ 방한한 왕이 “대화 재개 위해 모두 노력해야”
    • 입력 2021-09-15 19:11:55
    • 수정2021-09-15 19:21:48
    뉴스 7
[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오늘, 공교롭게도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방한해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열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들은 최근 순항미사일에 이어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한 북한의 군사행동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신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알려진 시각, 한중 외교장관들은 오찬을 겸한 회담을 진행중이었습니다.

두 장관은 즉각 발사 소식을 공유하고, 북한의 군사적 조치가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일방의 군사적 조치가 한반도 상황의 악순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국들이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역시 군사행동을 한다며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해선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반발 속에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를 예방한 왕이 부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왕이 부장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왕 부장은 특히 공자의 '삼십이립' 고사를 들며 내년이 한중수교 30주년인 만큼 한국과 중국이 친척처럼 자주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중한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서로 떠날 수 없는 파트너입니다."]

한편 왕이 부장은 미국 중심의 기밀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에 한국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냉전시대의 산물'이라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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