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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블록에 깔려 60대 노동자 숨져…안전수칙 준수 여부 수사
입력 2021.09.15 (19:32) 수정 2021.09.15 (19:43) 뉴스 7
[앵커]
경기도 시흥의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콘크리트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굴착기를 이용해 무거운 자재를 내리던 중 사고가 일어났는데,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시 은행천의 제방 공사장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화물차에 쌓여 있던 콘크리트 제방 블록이 운전기사 66살 A 씨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400㎏에 달하는 블록에 깔린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화물차 옆에서 블록을 묶었던 줄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블록을 공사 현장에 내리는 일을 맡은 굴착기가 블록을 잘못 건드려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유가족 측은 지게차를 이용해 하역 작업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굴착기에 지게발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양수/유가족 : "충분히 이것은 현장에서 안전 조치, 안전 요원이 있어서 (조치를) 했더라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경찰은 굴착기 기사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작업 경위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경기도 시흥의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콘크리트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굴착기를 이용해 무거운 자재를 내리던 중 사고가 일어났는데,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시 은행천의 제방 공사장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화물차에 쌓여 있던 콘크리트 제방 블록이 운전기사 66살 A 씨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400㎏에 달하는 블록에 깔린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화물차 옆에서 블록을 묶었던 줄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블록을 공사 현장에 내리는 일을 맡은 굴착기가 블록을 잘못 건드려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유가족 측은 지게차를 이용해 하역 작업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굴착기에 지게발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양수/유가족 : "충분히 이것은 현장에서 안전 조치, 안전 요원이 있어서 (조치를) 했더라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경찰은 굴착기 기사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작업 경위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400㎏ 블록에 깔려 60대 노동자 숨져…안전수칙 준수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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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15 19:32:24
- 수정2021-09-15 19:43:05

[앵커]
경기도 시흥의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콘크리트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굴착기를 이용해 무거운 자재를 내리던 중 사고가 일어났는데,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시 은행천의 제방 공사장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화물차에 쌓여 있던 콘크리트 제방 블록이 운전기사 66살 A 씨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400㎏에 달하는 블록에 깔린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화물차 옆에서 블록을 묶었던 줄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블록을 공사 현장에 내리는 일을 맡은 굴착기가 블록을 잘못 건드려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유가족 측은 지게차를 이용해 하역 작업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굴착기에 지게발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양수/유가족 : "충분히 이것은 현장에서 안전 조치, 안전 요원이 있어서 (조치를) 했더라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경찰은 굴착기 기사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작업 경위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경기도 시흥의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콘크리트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굴착기를 이용해 무거운 자재를 내리던 중 사고가 일어났는데,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시 은행천의 제방 공사장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화물차에 쌓여 있던 콘크리트 제방 블록이 운전기사 66살 A 씨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400㎏에 달하는 블록에 깔린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화물차 옆에서 블록을 묶었던 줄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블록을 공사 현장에 내리는 일을 맡은 굴착기가 블록을 잘못 건드려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유가족 측은 지게차를 이용해 하역 작업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굴착기에 지게발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양수/유가족 : "충분히 이것은 현장에서 안전 조치, 안전 요원이 있어서 (조치를) 했더라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경찰은 굴착기 기사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작업 경위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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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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