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청와대에 미래전략실 설치 공약…“G7 도약해야”

입력 2021.09.15 (20:25) 수정 2021.09.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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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청와대에 미래전략실을 새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15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 ‘대선주자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내년은 선진국 시대를 여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모든 정책에 미래를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내년부터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대북, 국방, 안보,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G7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선진국 시대의 개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후보는 또 경남지사로 재직한 4년 4개월 동안 행정·재정개혁을 통해 채무 1조 3천800억 원을 갚고 150억 원의 흑자재정을 이뤄냈다면서 “제가 집권하면 재정 확장정책을 펼 것이 아니라 민간의 자율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해선 “‘위드 코로나’로 갔으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이 지경까지 힘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계약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백신 거지국가가 됐다. 그래놓고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언론법에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하는 것은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에 안전판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주장하며 “이미 우리나라는 국민 의식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 있기 때문에 독재가 불가능하다. 대통령이 됐으면 최고 8년까지는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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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5 20:25:57
    • 수정2021-09-15 21:15:52
    정치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청와대에 미래전략실을 새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15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 ‘대선주자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내년은 선진국 시대를 여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모든 정책에 미래를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내년부터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대북, 국방, 안보,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G7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선진국 시대의 개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후보는 또 경남지사로 재직한 4년 4개월 동안 행정·재정개혁을 통해 채무 1조 3천800억 원을 갚고 150억 원의 흑자재정을 이뤄냈다면서 “제가 집권하면 재정 확장정책을 펼 것이 아니라 민간의 자율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해선 “‘위드 코로나’로 갔으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이 지경까지 힘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계약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백신 거지국가가 됐다. 그래놓고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언론법에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하는 것은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에 안전판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주장하며 “이미 우리나라는 국민 의식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 있기 때문에 독재가 불가능하다. 대통령이 됐으면 최고 8년까지는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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