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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폐쇄 논란 확산…야당, “미래 포기 선언”
입력 2021.09.15 (23:21) 수정 2021.09.15 (23:32) 뉴스9(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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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공항 폐쇄에 무게를 둔 송철호 시장의 입장 발표 이후, 공항 존치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시의 공항 폐쇄 방침은 "미래 비전이 아닌 미래포기 선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공항의 미래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발표 이후, 공항 폐쇄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마다 신공항을 유치하려는 사활을 건 경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공항을 폐쇄하겠다는 것은 산업 경쟁력을 내주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반발했습니다.

항공과 철도 등 교통 제반시설은 단순한 손익 계산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라며, 울산시가 '미래 비전'이 아닌 '미래 포기 선언'을 함으로써 갈등과 분열만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민/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 "충분한 숙고 없이 아니면 말고식으로 던져 놓은 울산공항 폐쇄를 두고, 벌써 지역간 갈등이 벌어지고 소모적인 논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울산공항 폐쇄는 어디까지나 검토 대상일 뿐,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불과 일주일만에 한 발 물러섰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도시 발전을 위해 공항 존치가 바람직한가에 대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돼 왔다는 겁니다.

[안승대/울산시 기획조정실장 : "울산이 앞으로 더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을 해 나갈 방안이 뭔가. 그런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 갑작스럽게 나온 건 아닙니다."]

이에 대해 송 시장 측은 "공항 폐쇄 사안이 정치 쟁점으로 지나치게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후속 공론화 과정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찾겠다는 울산시의 원론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상공계 등을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울산공항 폐쇄 논란 확산…야당, “미래 포기 선언”
    • 입력 2021-09-15 23:21:23
    • 수정2021-09-15 23:32:01
    뉴스9(울산)
[앵커]

울산공항 폐쇄에 무게를 둔 송철호 시장의 입장 발표 이후, 공항 존치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시의 공항 폐쇄 방침은 "미래 비전이 아닌 미래포기 선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공항의 미래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발표 이후, 공항 폐쇄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마다 신공항을 유치하려는 사활을 건 경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공항을 폐쇄하겠다는 것은 산업 경쟁력을 내주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반발했습니다.

항공과 철도 등 교통 제반시설은 단순한 손익 계산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라며, 울산시가 '미래 비전'이 아닌 '미래 포기 선언'을 함으로써 갈등과 분열만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민/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 "충분한 숙고 없이 아니면 말고식으로 던져 놓은 울산공항 폐쇄를 두고, 벌써 지역간 갈등이 벌어지고 소모적인 논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울산공항 폐쇄는 어디까지나 검토 대상일 뿐,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불과 일주일만에 한 발 물러섰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도시 발전을 위해 공항 존치가 바람직한가에 대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돼 왔다는 겁니다.

[안승대/울산시 기획조정실장 : "울산이 앞으로 더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을 해 나갈 방안이 뭔가. 그런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 갑작스럽게 나온 건 아닙니다."]

이에 대해 송 시장 측은 "공항 폐쇄 사안이 정치 쟁점으로 지나치게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후속 공론화 과정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찾겠다는 울산시의 원론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상공계 등을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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