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설훈 “이재명으로는 당선 힘들어…감옥 간 MB 되풀이 안 돼”

입력 2021.09.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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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후보 캠프 선대본부장인 설훈 의원은 “도덕성이 없는 후보는 본선에서 못 이긴다”며 “능력 있는 사람이니까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있더라도 눈 감고 가자고 판단하고 대통령을 만들었던 MB는 감옥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훈 의원은 어제(15일)저녁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걸 되풀이해야 되겠냐, 이건 정말 위험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재명 후보로는 당선된다고 보기도 힘들고, 당선까지도 가지도 못할 것이라 보는 것이 제 심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이재명 후보 쪽에서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결함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문제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그 흠결을 안 보려고 그러고 눈을 감고 있고 귀를 닫고 있는 것”이라며 “본선에 갔을 때, 그게 다 드러났을 때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설 의원은 “그 절박한 마음을 드러내기 위해 저도 역시 의원직을 사퇴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민주당 당원 여러분, 결함이 있으면 그 결함이 있는 후보는 들어냅시다 이런 심정이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결함 중에 제일 큰 부분은 형수에 대해서 쌍욕한 부분인데, 국민의힘은 (본선에 가서) 여과 없이 그대로 틀 것“이라며 ”그건 지금까지 국민들이 들어보지 못했는데 그게 방송에 나오면 꼼짝없이 우리는 당하게 될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주요 승부처가 될 호남 경선에 대해 설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르기까지 도덕성은 저쪽 후보보다 월등히 나았던 상황인데 지금 역전될 위험에 빠져 있다“며 ”광주 호남분들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퇴한 정세균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것과 관련 해선 ”상식으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그러나 당헌 해석이 그렇게 돼 있다고 돼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이 끝난 뒤에라도 그런 규정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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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측 설훈 “이재명으로는 당선 힘들어…감옥 간 MB 되풀이 안 돼”
    • 입력 2021-09-16 09:47:26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후보 캠프 선대본부장인 설훈 의원은 “도덕성이 없는 후보는 본선에서 못 이긴다”며 “능력 있는 사람이니까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있더라도 눈 감고 가자고 판단하고 대통령을 만들었던 MB는 감옥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훈 의원은 어제(15일)저녁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걸 되풀이해야 되겠냐, 이건 정말 위험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재명 후보로는 당선된다고 보기도 힘들고, 당선까지도 가지도 못할 것이라 보는 것이 제 심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이재명 후보 쪽에서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결함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문제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그 흠결을 안 보려고 그러고 눈을 감고 있고 귀를 닫고 있는 것”이라며 “본선에 갔을 때, 그게 다 드러났을 때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설 의원은 “그 절박한 마음을 드러내기 위해 저도 역시 의원직을 사퇴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민주당 당원 여러분, 결함이 있으면 그 결함이 있는 후보는 들어냅시다 이런 심정이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결함 중에 제일 큰 부분은 형수에 대해서 쌍욕한 부분인데, 국민의힘은 (본선에 가서) 여과 없이 그대로 틀 것“이라며 ”그건 지금까지 국민들이 들어보지 못했는데 그게 방송에 나오면 꼼짝없이 우리는 당하게 될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주요 승부처가 될 호남 경선에 대해 설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르기까지 도덕성은 저쪽 후보보다 월등히 나았던 상황인데 지금 역전될 위험에 빠져 있다“며 ”광주 호남분들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퇴한 정세균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것과 관련 해선 ”상식으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그러나 당헌 해석이 그렇게 돼 있다고 돼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이 끝난 뒤에라도 그런 규정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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