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3차접종자 감염위험 11배·중증 위험 20배 낮아”

입력 2021.09.16 (18:04) 수정 2021.09.16 (18: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실시한 이스라엘에서 추가 접종이 감염 위험과 중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연구진들은 현지 시간 15일 의학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은 보고서에서, 60세 이상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자 113만여 명에 대한 분석 결과, 이들의 돌파 감염 위험이 추가접종을 하지 않은 집단보다 약 11배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접종자 그룹의 중증 감염 위험은 비교 대상 집단보다 약 20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감염 및 중증 감염 위험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며 “연구 결과는 부스터 샷이 현재 지배 종이 된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7월 30일부터 한 달간 3차 접종을 하고 최소 12일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대상자들은 현지 규정에 따라 2회차 접종 후 최소 5개월이 지난 시점에 부스터 샷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7월 12일부터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7월 30일부터는 일반 고령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3차 접종 연령대를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12세 이상까지 빠르게 확대해, 지금까지 약 300만 명가량이 추가접종에 응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이자 백신 3차접종자 감염위험 11배·중증 위험 20배 낮아”
    • 입력 2021-09-16 18:04:12
    • 수정2021-09-16 18:05:40
    국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실시한 이스라엘에서 추가 접종이 감염 위험과 중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연구진들은 현지 시간 15일 의학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은 보고서에서, 60세 이상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자 113만여 명에 대한 분석 결과, 이들의 돌파 감염 위험이 추가접종을 하지 않은 집단보다 약 11배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접종자 그룹의 중증 감염 위험은 비교 대상 집단보다 약 20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감염 및 중증 감염 위험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며 “연구 결과는 부스터 샷이 현재 지배 종이 된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7월 30일부터 한 달간 3차 접종을 하고 최소 12일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대상자들은 현지 규정에 따라 2회차 접종 후 최소 5개월이 지난 시점에 부스터 샷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7월 12일부터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7월 30일부터는 일반 고령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3차 접종 연령대를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12세 이상까지 빠르게 확대해, 지금까지 약 300만 명가량이 추가접종에 응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