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행 전국 확산 우려…연휴에도 선별검사소 계속 운영

입력 2021.09.16 (19:08) 수정 2021.09.16 (19: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자릿수 확진자가 72일째 이어졌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집중되면서,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동을 삼가고 최대한 적은 인원으로 짧은 만남을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1,943명입니다.

서울에선 719명, 경기도 652명, 인천에선 137명이 발생해 수도권 비중이 78%를 차지했습니다.

10만 명당 발생 인원은 수도권 5.1명, 비수도권 1.6명으로 수도권이 3배 넘게 많습니다.

역학조사가 가능한 집단 감염은 적은 대신,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확진자가 37%를 차지해 숨은 전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중·고교생들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추석 연휴로 이동과 만남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할 수 있어 우려됩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불가피한 모임은 가급적 야외 등 환기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합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과 진단 검사도 휴무 없이 내내 실시합니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서도 연휴 기간 동안 임시선별검사소가 추가 운영됩니다.

방역 조치는 명절을 전후해 일부 완화됐습니다.

내일부터 23일까진 4단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8명 모임이 허용됩니다.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4단계 지역에서 8인 가족 모임은 가정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외부에서 식사를 하거나 성묘 등 외부 활동은 금지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유행 전국 확산 우려…연휴에도 선별검사소 계속 운영
    • 입력 2021-09-16 19:08:45
    • 수정2021-09-16 19:15:06
    뉴스 7
[앵커]

네 자릿수 확진자가 72일째 이어졌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집중되면서,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동을 삼가고 최대한 적은 인원으로 짧은 만남을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는 1,943명입니다.

서울에선 719명, 경기도 652명, 인천에선 137명이 발생해 수도권 비중이 78%를 차지했습니다.

10만 명당 발생 인원은 수도권 5.1명, 비수도권 1.6명으로 수도권이 3배 넘게 많습니다.

역학조사가 가능한 집단 감염은 적은 대신,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확진자가 37%를 차지해 숨은 전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중·고교생들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추석 연휴로 이동과 만남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할 수 있어 우려됩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불가피한 모임은 가급적 야외 등 환기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합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과 진단 검사도 휴무 없이 내내 실시합니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서도 연휴 기간 동안 임시선별검사소가 추가 운영됩니다.

방역 조치는 명절을 전후해 일부 완화됐습니다.

내일부터 23일까진 4단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8명 모임이 허용됩니다.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4단계 지역에서 8인 가족 모임은 가정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외부에서 식사를 하거나 성묘 등 외부 활동은 금지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