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의 현장을 지켜왔던 사람들

입력 2021.09.16 (19:26) 수정 2021.09.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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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속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추석.

과거 이맘때면,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가는 '민족 대이동'이 있어왔었죠.

우리들의 귀성길을 책임져왔던 분들은 달라진 명절 분위기를 어떻게 느끼고 계실까요.

7시팀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오태환/대전역 역무팀장/17년 근무 : “선물이라는 걸 거의 다 안 들고 가는 분들이 없었던 거 같아요. 과일도 들고 가는 분들이 있고...”]

[강봉규/대전고속버스 대표이사/27년 근무 : “너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사람에 치여서 업무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암표 같은 것도 있었고...”]

[강미경/대전영업소 팀장/18년 근무 : “저희 들을 보시면 가족과 같이 보내는 명절인데 근무를 하고 있으니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생하십니다. 수고하세요” 이런 위로의 말을 많이 해 주시고...”]

[오태환/대전역 역무팀장/17년 근무 : “예전에는 고객들도 많았었고 북적북적하고 그랬지만 고향 가는 고객들을 봤을 때 참 마음도 흐뭇하고 저희 업무에 보람도 느끼고 그랬습니다.”]

[강미경/대전영업소 팀장/18년 근무 : “한가위니까 풍성하잖아요 그러니까 고객님 마음도 풍성하고 저희도 고객님들 맞이할 때 이용객이 많아서 힘든 것보다는 고마운 마음 같이 즐긴다는 마음이 컸었죠.”]

[강봉규/대전고속버스 대표이사/27년 근무 : “각각의 고향 가는 사람들의 귀성객들의 표정이라든지 가족들이 단란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힘은 들었지만, 터미널 직원으로서 자긍심과 자랑스러움을 느꼈죠.”]

[강미경/대전영업소 팀장/18년 근무 : “코로나 전하고 후하고 좀 차이가 있긴 하죠. 예전보다는 서로 가족 간의 왕래가 조금 줄어들다 보니까 교통량은 많이 줄어들었어요.”]

[강봉규/대전고속버스 대표이사/27년 근무 : “한 50% 이상 손님이 감소했고요 과거의 명절 분위기의 북새통을 이루는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고 어찌 보면 평소 하루 같지 않나...”]

[오태환/대전역 역무팀장/17년 근무 : “너무 안타깝죠 코로나 이후에는 입석 승차권을 아예 판매를 하지 않으니까 입석 승차권이라도 많이 팔면 고객들이 고향을 즐겁게 갈 수 있는데...”]

[강미경/대전영업소 팀장/18년 근무 : “마스크를 다 착용하고 근무를 하잖아요. 직원들이 고객님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환한 미소로 답해 드리고 싶은데 그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좀 안타깝죠.”]

[“코로나가 얼른 종식 되어서”]

[“다시 만나고 싶은 부모,가족, 형제들 만나고 가고 싶은데 다 가서”]

[“내년 명절에는 올해 명절이 아닌 좀 다른 명절이 됐으면 좋겠어요.”]

촬영기자:박평안/구성:지연아/편집:하정미/자료조사:홍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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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 대이동’의 현장을 지켜왔던 사람들
    • 입력 2021-09-16 19:26:18
    • 수정2021-09-16 19:51:39
    뉴스7(대전)
[앵커]

코로나19 속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추석.

과거 이맘때면,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가는 '민족 대이동'이 있어왔었죠.

우리들의 귀성길을 책임져왔던 분들은 달라진 명절 분위기를 어떻게 느끼고 계실까요.

7시팀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오태환/대전역 역무팀장/17년 근무 : “선물이라는 걸 거의 다 안 들고 가는 분들이 없었던 거 같아요. 과일도 들고 가는 분들이 있고...”]

[강봉규/대전고속버스 대표이사/27년 근무 : “너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사람에 치여서 업무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암표 같은 것도 있었고...”]

[강미경/대전영업소 팀장/18년 근무 : “저희 들을 보시면 가족과 같이 보내는 명절인데 근무를 하고 있으니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생하십니다. 수고하세요” 이런 위로의 말을 많이 해 주시고...”]

[오태환/대전역 역무팀장/17년 근무 : “예전에는 고객들도 많았었고 북적북적하고 그랬지만 고향 가는 고객들을 봤을 때 참 마음도 흐뭇하고 저희 업무에 보람도 느끼고 그랬습니다.”]

[강미경/대전영업소 팀장/18년 근무 : “한가위니까 풍성하잖아요 그러니까 고객님 마음도 풍성하고 저희도 고객님들 맞이할 때 이용객이 많아서 힘든 것보다는 고마운 마음 같이 즐긴다는 마음이 컸었죠.”]

[강봉규/대전고속버스 대표이사/27년 근무 : “각각의 고향 가는 사람들의 귀성객들의 표정이라든지 가족들이 단란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힘은 들었지만, 터미널 직원으로서 자긍심과 자랑스러움을 느꼈죠.”]

[강미경/대전영업소 팀장/18년 근무 : “코로나 전하고 후하고 좀 차이가 있긴 하죠. 예전보다는 서로 가족 간의 왕래가 조금 줄어들다 보니까 교통량은 많이 줄어들었어요.”]

[강봉규/대전고속버스 대표이사/27년 근무 : “한 50% 이상 손님이 감소했고요 과거의 명절 분위기의 북새통을 이루는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고 어찌 보면 평소 하루 같지 않나...”]

[오태환/대전역 역무팀장/17년 근무 : “너무 안타깝죠 코로나 이후에는 입석 승차권을 아예 판매를 하지 않으니까 입석 승차권이라도 많이 팔면 고객들이 고향을 즐겁게 갈 수 있는데...”]

[강미경/대전영업소 팀장/18년 근무 : “마스크를 다 착용하고 근무를 하잖아요. 직원들이 고객님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환한 미소로 답해 드리고 싶은데 그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좀 안타깝죠.”]

[“코로나가 얼른 종식 되어서”]

[“다시 만나고 싶은 부모,가족, 형제들 만나고 가고 싶은데 다 가서”]

[“내년 명절에는 올해 명절이 아닌 좀 다른 명절이 됐으면 좋겠어요.”]

촬영기자:박평안/구성:지연아/편집:하정미/자료조사:홍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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