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미접종’ 프랑스 보건 종사자 3천 명 직무 정지

입력 2021.09.16 (19:27) 수정 2021.09.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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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보건 업계 종사자 3천여 명이 직무 정지를 통보받았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RTL 라디오에 출연해 취약계층과 접촉이 잦은 특정 직업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 첫날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보건부 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보건업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이 처분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방침으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된 대상은 프랑스 병원과 양로원 직원, 간병인, 소방관, 구급차 운전기사 등 270만 명입니다.

베랑 장관은 “정직 처분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지원 부서 직원이고 의료진은 매우 적다”며 “이로 인해 일을 그만둔 사람은 수십 명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달 13일 기준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83%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2만 6,604명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1만 5,829명으로 세계 11위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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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6 19:27:18
    • 수정2021-09-16 19:52:35
    국제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보건 업계 종사자 3천여 명이 직무 정지를 통보받았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RTL 라디오에 출연해 취약계층과 접촉이 잦은 특정 직업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 첫날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보건부 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보건업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이 처분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방침으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된 대상은 프랑스 병원과 양로원 직원, 간병인, 소방관, 구급차 운전기사 등 270만 명입니다.

베랑 장관은 “정직 처분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지원 부서 직원이고 의료진은 매우 적다”며 “이로 인해 일을 그만둔 사람은 수십 명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달 13일 기준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83%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2만 6,604명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1만 5,829명으로 세계 11위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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