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이낙연 신경전…野 2차 경선 돌입 첫 TV토론

입력 2021.09.16 (19:30) 수정 2021.09.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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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내 경선의 승부처가 될 다음주 호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간 신경전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 후보가 오늘 첫 TV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광주를 방문한 이낙연 후보는 경쟁자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검증 한 방에 무너지는 것이 대선입니다. 검증이 끝난 후보, 도덕성에 흠이 없는 후보가 대선 승리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 설훈 의원은 한 발 더 나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 가지 않았냐면서, 이걸 되풀이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 현근택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 측이 선을 넘고 있다며, 이낙연 후보 주변에 석연찮게 죽음이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맞받았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이낙연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개혁을 소홀히 하고 오히려 개혁의 발목을 잡던 사람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돼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의 후보가 첫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나는 26년 정치해도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법을 지키면서 공격을 당했는데 그거를 자꾸 의혹이라고, 지금까지 뭐 나온 게 없지 않습니까?"]

특히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검찰 수사를 통해 보수를 궤멸시켰다고 비판했고, 윤 후보는 보수 궤멸은 검찰 수사 탓이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5번의 토론회를 더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4명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정의당도 후보를 뽑기 위한 TV 토론을 시작하고, 정책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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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이재명-이낙연 신경전…野 2차 경선 돌입 첫 TV토론
    • 입력 2021-09-16 19:30:41
    • 수정2021-09-16 19:49:57
    뉴스7(전주)
[앵커]

당내 경선의 승부처가 될 다음주 호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간 신경전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 후보가 오늘 첫 TV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광주를 방문한 이낙연 후보는 경쟁자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검증 한 방에 무너지는 것이 대선입니다. 검증이 끝난 후보, 도덕성에 흠이 없는 후보가 대선 승리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 설훈 의원은 한 발 더 나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 가지 않았냐면서, 이걸 되풀이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 현근택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 측이 선을 넘고 있다며, 이낙연 후보 주변에 석연찮게 죽음이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맞받았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이낙연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개혁을 소홀히 하고 오히려 개혁의 발목을 잡던 사람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돼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의 후보가 첫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나는 26년 정치해도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법을 지키면서 공격을 당했는데 그거를 자꾸 의혹이라고, 지금까지 뭐 나온 게 없지 않습니까?"]

특히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검찰 수사를 통해 보수를 궤멸시켰다고 비판했고, 윤 후보는 보수 궤멸은 검찰 수사 탓이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5번의 토론회를 더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4명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정의당도 후보를 뽑기 위한 TV 토론을 시작하고, 정책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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