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제주 바닷길·하늘길 전면 통제…귀성객 발묶여

입력 2021.09.17 (09:33) 수정 2021.09.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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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추석연휴에 접어들면서 귀성객과 관광객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안서연 기자, 항공편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나요?

[기자]

평소 같으면 이용객들로 분주했을 시간이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아직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공항에는 태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어제 12편이 결항된 데 이어 오늘은 아예 항공기가 뜨지 않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 공항에서 제주에 올 예정이던 항공기도 기상 악화로 아예 출발조차 하지 못하면서 현재까지 2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항공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까지 북풍이 초속 18미터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데다 시간당 15mm의 비가 내리고, 가시거리가 2km 이하로 짧을 것이라고 예보했는데요.

공항에 내려진 특보는 오늘 오후 3시쯤 해제될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는데,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이동에도 불편이 있겠네요?

[기자]

네, 제주는 현재 하늘길뿐 아니라 바닷길도 막혀 있는데요.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추석연휴를 맞아 오늘부터 22일까지 6일간 약 21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결항이 이어지면서 방문객 수는 20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찬투가 제주를 빠져나가고 있지만 오전까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고성호/촬영감독:김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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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제주 바닷길·하늘길 전면 통제…귀성객 발묶여
    • 입력 2021-09-17 09:33:55
    • 수정2021-09-17 0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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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추석연휴에 접어들면서 귀성객과 관광객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안서연 기자, 항공편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나요?

[기자]

평소 같으면 이용객들로 분주했을 시간이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아직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공항에는 태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어제 12편이 결항된 데 이어 오늘은 아예 항공기가 뜨지 않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 공항에서 제주에 올 예정이던 항공기도 기상 악화로 아예 출발조차 하지 못하면서 현재까지 2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항공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까지 북풍이 초속 18미터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데다 시간당 15mm의 비가 내리고, 가시거리가 2km 이하로 짧을 것이라고 예보했는데요.

공항에 내려진 특보는 오늘 오후 3시쯤 해제될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는데,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이동에도 불편이 있겠네요?

[기자]

네, 제주는 현재 하늘길뿐 아니라 바닷길도 막혀 있는데요.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추석연휴를 맞아 오늘부터 22일까지 6일간 약 21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결항이 이어지면서 방문객 수는 20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찬투가 제주를 빠져나가고 있지만 오전까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고성호/촬영감독:김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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