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48명 신규 확진…산후조리원·직장 감염 확산

입력 2021.09.17 (10:10) 수정 2021.09.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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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7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만 9,82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해외 유입은 8명, 국내 감염은 738명입니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808명을 기록한 뒤, 이틀째 7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614명을 유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가 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39명, 40대 122명, 50대 88명, 60대 86명, 10대 6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 마포구 산후조리원에서 13일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14명이 감염됐습니다.

어제 확진자는 이용자 2명과 가족 3명입니다.

접촉자 등 8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3명은 양성, 7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 산모와 신생아, 종사자와 신생아 간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동구 직장에서는 1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어제 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으며 15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근무자가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663만 2,640명(69.3%), 2차 접종은 395만 1,930명(41.3%)이 완료했습니다. 어제 신규 접종은 13만 9,885명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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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748명 신규 확진…산후조리원·직장 감염 확산
    • 입력 2021-09-17 10:10:36
    • 수정2021-09-17 11:06:28
    사회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7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만 9,82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해외 유입은 8명, 국내 감염은 738명입니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808명을 기록한 뒤, 이틀째 7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614명을 유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가 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39명, 40대 122명, 50대 88명, 60대 86명, 10대 6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 마포구 산후조리원에서 13일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14명이 감염됐습니다.

어제 확진자는 이용자 2명과 가족 3명입니다.

접촉자 등 8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3명은 양성, 7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 산모와 신생아, 종사자와 신생아 간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동구 직장에서는 1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어제 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으며 15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근무자가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663만 2,640명(69.3%), 2차 접종은 395만 1,930명(41.3%)이 완료했습니다. 어제 신규 접종은 13만 9,885명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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