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찬투’ 북상…이 시각 전남 상황은?

입력 2021.09.17 (12:07) 수정 2021.09.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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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 비가 내리던 전남 남해안에 점차 바람과 빗방울이 다소 약해졌는데요.

오후 3시쯤에는 태풍 특보도 해제될 예정입니다.

전남 여수 국동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전남 여수 국동항에는 비가 오다 안오다를 반복하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교적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바람이 약해지면서 특보도 일부 해제될 예정입니다.

완도와 남해서부앞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조금 전인 12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다만, 여수와 고흥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오후까지 유지될 예정입니다.

[앵커]

정 기자, 전남은 최근에도 비가 많이 와서 주민들의 걱정도 클 거 같은데요.

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남 지역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올해 7월에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최근까지도 가을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려 지반 약화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라남도도 태풍이 오기 전에 산사태 취약지역을 사전에 현장 점검하고 어제부터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혹시 모르는 산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피해 우려 지역엔 마을 회관 등 주민대피 장소 천 4백여 곳이 마련됐습니다.

섬을 오가는 여객선 등 전남 지역 54개 항로 89척의 여객선의 운항도 어제부터 운행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어제부터 전남 남해안에는 여수 거문도 89.5밀리미터, 여수 소리도 37, 완도 29.5 밀리미터가 내렸는데, 오늘 오후까지 1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부지역의 경우 시간당 20에서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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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태풍 ‘찬투’ 북상…이 시각 전남 상황은?
    • 입력 2021-09-17 12:07:39
    • 수정2021-09-17 12: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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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 비가 내리던 전남 남해안에 점차 바람과 빗방울이 다소 약해졌는데요.

오후 3시쯤에는 태풍 특보도 해제될 예정입니다.

전남 여수 국동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전남 여수 국동항에는 비가 오다 안오다를 반복하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교적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바람이 약해지면서 특보도 일부 해제될 예정입니다.

완도와 남해서부앞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조금 전인 12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다만, 여수와 고흥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오후까지 유지될 예정입니다.

[앵커]

정 기자, 전남은 최근에도 비가 많이 와서 주민들의 걱정도 클 거 같은데요.

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남 지역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올해 7월에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최근까지도 가을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려 지반 약화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라남도도 태풍이 오기 전에 산사태 취약지역을 사전에 현장 점검하고 어제부터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혹시 모르는 산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피해 우려 지역엔 마을 회관 등 주민대피 장소 천 4백여 곳이 마련됐습니다.

섬을 오가는 여객선 등 전남 지역 54개 항로 89척의 여객선의 운항도 어제부터 운행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어제부터 전남 남해안에는 여수 거문도 89.5밀리미터, 여수 소리도 37, 완도 29.5 밀리미터가 내렸는데, 오늘 오후까지 1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부지역의 경우 시간당 20에서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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