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찬투’ 경남에 근접…이 시각 통영항

입력 2021.09.17 (14:05) 수정 2021.09.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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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는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가 1시간 뒤인 오후 3시쯤 경남 통영항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통영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현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남해안은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 시간에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곳은 평소 남해안 섬을 오가는 여객선들이 드나드는 곳인데, 태풍이 다가오면서 보시는 것처럼 여객선들이 피항해 뱃길이 끊겼습니다.

예매도 중단되면서 추석연휴 귀향객들의 이용이 어려워져 여객터미널은 텅 비었습니다.

여객선이 언제 운항을 재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잠시 뒤면 태풍이 가장 가까이 올 텐데요.

피해는 없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는 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잠시 뒤인 오후 3시쯤 태풍 '찬투'가 통영에서 160km 거리까지 접근해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비도 점차 많이 내려 많은 곳은 12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심 곳곳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김해 해반천과 거제 둔덕천 등 도심하천 7곳과 창원시 광려천 둔치 주차장 등 둔치 주차장 17곳도 통제됩니다.

국립공원 탐방로 26개 구간과 야영장 4곳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창원 산호동과 거제 일운면 등 75개 해안가 저지대에는 주변 학교와 마을회관에 따로 대피소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해안과 하천 저지대에는 가까이 가지 마시고, 상습 침수지역 주민께서는 대피소 위치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영상감독:김태현/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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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태풍 ‘찬투’ 경남에 근접…이 시각 통영항
    • 입력 2021-09-17 14:05:45
    • 수정2021-09-17 14:31:13
    뉴스2
[앵커]

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는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가 1시간 뒤인 오후 3시쯤 경남 통영항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통영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현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남해안은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 시간에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곳은 평소 남해안 섬을 오가는 여객선들이 드나드는 곳인데, 태풍이 다가오면서 보시는 것처럼 여객선들이 피항해 뱃길이 끊겼습니다.

예매도 중단되면서 추석연휴 귀향객들의 이용이 어려워져 여객터미널은 텅 비었습니다.

여객선이 언제 운항을 재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잠시 뒤면 태풍이 가장 가까이 올 텐데요.

피해는 없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는 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잠시 뒤인 오후 3시쯤 태풍 '찬투'가 통영에서 160km 거리까지 접근해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비도 점차 많이 내려 많은 곳은 12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심 곳곳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김해 해반천과 거제 둔덕천 등 도심하천 7곳과 창원시 광려천 둔치 주차장 등 둔치 주차장 17곳도 통제됩니다.

국립공원 탐방로 26개 구간과 야영장 4곳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창원 산호동과 거제 일운면 등 75개 해안가 저지대에는 주변 학교와 마을회관에 따로 대피소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해안과 하천 저지대에는 가까이 가지 마시고, 상습 침수지역 주민께서는 대피소 위치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영상감독:김태현/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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