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오후 4시쯤 부산 최근접…낮 동안 강한 비바람

입력 2021.09.17 (15:02) 수정 2021.09.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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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은 태풍이 근접하는 낮 동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가량의 매우 강한 비와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쯤 부산에 최근접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아르내 기자, 부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태풍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제 뒤로 보이는 바다에도 거센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 앞바다에는 조금전인 2시 30분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됐는데요.

낮 동안 부산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가량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인 온천천 하부도로와 산책로도 통제됐는데요.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부산에는 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나무 줄기가 부러지거나 건물 간판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요.

되도록 외출을 삼가시고 안전한 곳에 머무르시길 당부드립니다.

부산의 오늘 만조 시간은 오후 6시 38분 입니다.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예보돼 있는데요.

기상청은 바닷물이 갯바위나 해안도로, 방파제를 넘어올 수도 있는 만큼 안전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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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찬투’ 오후 4시쯤 부산 최근접…낮 동안 강한 비바람
    • 입력 2021-09-17 15:02:48
    • 수정2021-09-17 15:09:47
    재난
[앵커]

부산은 태풍이 근접하는 낮 동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가량의 매우 강한 비와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쯤 부산에 최근접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아르내 기자, 부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태풍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제 뒤로 보이는 바다에도 거센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 앞바다에는 조금전인 2시 30분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됐는데요.

낮 동안 부산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가량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인 온천천 하부도로와 산책로도 통제됐는데요.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부산에는 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나무 줄기가 부러지거나 건물 간판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요.

되도록 외출을 삼가시고 안전한 곳에 머무르시길 당부드립니다.

부산의 오늘 만조 시간은 오후 6시 38분 입니다.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예보돼 있는데요.

기상청은 바닷물이 갯바위나 해안도로, 방파제를 넘어올 수도 있는 만큼 안전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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