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저우’ 12호 우주 비행사들, 석 달 만에 지구 귀환

입력 2021.09.17 (15:40) 수정 2021.09.17 (15: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우주로 보냈던 ‘선저우’ 12호의 비행사 3명이 3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유인 우주선 선저우 12호의 귀환 캡슐은 현지시각 오늘 오후 1시 34분 중국 네이멍구에 있는 둥펑착륙장의 예정된 구역에 무사히 내렸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보도했습니다.

CCTV는 선저우 12호 유인 우주선 비행 임무가 성공했다며, 선저우 12호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 3명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지금까지 90일간 ‘톈허’ 우주정거장에서 생활했으며, 이는 중국 우주 비행사가 단일 임무로 우주에 머문 최장 기록입니다. 이들은 그동안 우주선 수리·보수, 설비교체, 과학실험, 우주유영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앞서 선저우 12호는 어제 오전 8시 56분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와 성공적으로 분리했습니다.

선저우 12호는 중국 공산당 100주년(7월 1일)을 앞두고 지난 6월 17일 발사됐으며, 3명의 승무원은 같은 날 핵심 모듈 도킹 및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앞으로 톈저우 3호 화물우주선, 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 등을 차례로 쏘아 올려 내년 말까지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의 건설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창어 5호가 달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돌아왔고, 지난 5월에는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등 미국에 맞서 ‘우주 굴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선저우’ 12호 우주 비행사들, 석 달 만에 지구 귀환
    • 입력 2021-09-17 15:40:10
    • 수정2021-09-17 15:52:17
    국제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우주로 보냈던 ‘선저우’ 12호의 비행사 3명이 3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유인 우주선 선저우 12호의 귀환 캡슐은 현지시각 오늘 오후 1시 34분 중국 네이멍구에 있는 둥펑착륙장의 예정된 구역에 무사히 내렸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보도했습니다.

CCTV는 선저우 12호 유인 우주선 비행 임무가 성공했다며, 선저우 12호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 3명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지금까지 90일간 ‘톈허’ 우주정거장에서 생활했으며, 이는 중국 우주 비행사가 단일 임무로 우주에 머문 최장 기록입니다. 이들은 그동안 우주선 수리·보수, 설비교체, 과학실험, 우주유영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앞서 선저우 12호는 어제 오전 8시 56분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와 성공적으로 분리했습니다.

선저우 12호는 중국 공산당 100주년(7월 1일)을 앞두고 지난 6월 17일 발사됐으며, 3명의 승무원은 같은 날 핵심 모듈 도킹 및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앞으로 톈저우 3호 화물우주선, 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 등을 차례로 쏘아 올려 내년 말까지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의 건설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창어 5호가 달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돌아왔고, 지난 5월에는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등 미국에 맞서 ‘우주 굴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