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시작…“고향 방문 자제”

입력 2021.09.17 (21:43) 수정 2021.09.17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17)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발생했습니다.

추석 연휴도 사실상 시작됐는데요,

방역당국은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광주송정역에 도착합니다.

추석을 맞아 일찌감치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배치된 방역팀도 분주해집니다.

[백지영/광주 광산구 발열감지팀 : "들어오시는 승객분들이 열이 높으면 벨이 울려요. 벨이 울리면 다시 가서 체온을 측정하고, 그래도 높으면 격리실로 안내해서 조치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유입과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광주시는 연휴 기간 영락공원 실내 추모관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성묘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차역과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가족 모임 등으로 자가격리를 위반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점검을 강화화하는 한편 선발진료소는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추석 명절을 통해 고향의 가족과 친지, 지인의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도 약속과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백신 접종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만 모임이 허용된다며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관련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두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 연휴 시작…“고향 방문 자제”
    • 입력 2021-09-17 21:43:05
    • 수정2021-09-17 22:07:44
    뉴스9(광주)
[앵커]

오늘(17)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발생했습니다.

추석 연휴도 사실상 시작됐는데요,

방역당국은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광주송정역에 도착합니다.

추석을 맞아 일찌감치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배치된 방역팀도 분주해집니다.

[백지영/광주 광산구 발열감지팀 : "들어오시는 승객분들이 열이 높으면 벨이 울려요. 벨이 울리면 다시 가서 체온을 측정하고, 그래도 높으면 격리실로 안내해서 조치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유입과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광주시는 연휴 기간 영락공원 실내 추모관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성묘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차역과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가족 모임 등으로 자가격리를 위반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점검을 강화화하는 한편 선발진료소는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추석 명절을 통해 고향의 가족과 친지, 지인의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도 약속과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백신 접종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만 모임이 허용된다며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관련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두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