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자문단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에 반대”…16 대 2로 부결

입력 2021.09.18 (05:32) 수정 2021.09.1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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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반대했습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16세 이상을 상대로 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할지를 투표에 부쳤으나 압도적 다수가 반대해 부결됐다고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자문위원회는 표결에서 16 대 2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승인안을 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다음 주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다 맞은 일반인을 상대로 광범위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겠다던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일 주간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지 8개월이 넘은 사람을 대상으로 3회차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습니다.

FDA 자문단의 이번 결정을 권고안으로 법적 구속력은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FDA는 전통적으로 자문단의 권고를 수용해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FDA가 다음 주 초께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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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8 05:32:33
    • 수정2021-09-18 05:41:26
    국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반대했습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16세 이상을 상대로 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할지를 투표에 부쳤으나 압도적 다수가 반대해 부결됐다고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자문위원회는 표결에서 16 대 2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승인안을 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다음 주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다 맞은 일반인을 상대로 광범위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겠다던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일 주간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지 8개월이 넘은 사람을 대상으로 3회차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습니다.

FDA 자문단의 이번 결정을 권고안으로 법적 구속력은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FDA는 전통적으로 자문단의 권고를 수용해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FDA가 다음 주 초께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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