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5주째 소폭 하락…1,641.8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최근 5주 연속으로 소폭 하락해 천 6백 원대 중반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0전 내린 리터당 천641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초부터 15주 연속으로 상승하다가 지난달 중순 상승세를 멈췄고 이후 최근 5주간 내렸습니다.

다만 하락 폭은 ℓ당 평균 20전, 2원 20전, 1원 30전, 1원 10전, 40전으로 소폭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천723원 90전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모두 천6백 원 대로, 최저가인 대구의 경우 천616원 90전입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ℓ당 천436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이번 주 다시 상승해서,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1주 전보다 2달러 상승한 배럴당 72달러 30센트였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허리케인에 따른 생산 차질 지속, 국제에너지기구의 4분기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