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속 다시 맞은 추석…시장도 모처럼 ‘북적’

입력 2021.09.18 (21:43) 수정 2021.09.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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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 속에 맞은 두번째 추석연휴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이번 추석에도 온 가족이 만나기는 쉽지 않지만, 시장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 두 번째 맞이하는 추석연휴 첫날 풍경을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

명절 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시장 안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 생선까지.

가게마다 손님들은 멀리서 올 가족들과 함께 먹을 맛좋은 식재료와 제수용품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추석 연휴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고, 추석을 앞두고 국민지원금이 지급돼 모처럼 대목 분위기가 나고 있습니다.

[황경애/대전시 괴정동 : "재난지원금 받아서 가족들이 다 모일 때 그걸로 필요한 거 사러 나왔어요."]

게다가 일정 금액 이상의 수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덕에 코로나 사태를 잊은 듯 활기를 띠었습니다.

[권영민/대전 한민시장 상인 : "오늘 오전까지 (온누리상품권) 행사가 마무리됐거든요. 그때 사람들이 많이 나왔어요. 우리 시장에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줄을 두 줄, 세 줄 설 정도로…."]

제수용품을 파는 상가도 사람들 발길이 분주히 이어졌습니다.

동태전과 육전 등 차례상에 오를 갖가지 전을 파는 가게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상황에 저마다 조금씩 적응하며 명절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순재/대전시 문화동 : "코로나 때문에 잘 못 모였는데 이제 백신도 맞아서 모일 수 있으니까 온다고 해서 제가 흔쾌히 오라고 했죠. 그래서 즐겁게 기쁘게 보내려구요."]

코로나19 사태속에 두 번째 맞는 추석.

여전히 가족들 얼굴을 편안히 보기는 어렵지만, 정을 나누는 한가위 분위기 만큼은 그대로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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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사태속 다시 맞은 추석…시장도 모처럼 ‘북적’
    • 입력 2021-09-18 21:43:29
    • 수정2021-09-18 22:08:46
    뉴스9(대전)
[앵커]

코로나 사태 속에 맞은 두번째 추석연휴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이번 추석에도 온 가족이 만나기는 쉽지 않지만, 시장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 두 번째 맞이하는 추석연휴 첫날 풍경을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

명절 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시장 안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 생선까지.

가게마다 손님들은 멀리서 올 가족들과 함께 먹을 맛좋은 식재료와 제수용품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추석 연휴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고, 추석을 앞두고 국민지원금이 지급돼 모처럼 대목 분위기가 나고 있습니다.

[황경애/대전시 괴정동 : "재난지원금 받아서 가족들이 다 모일 때 그걸로 필요한 거 사러 나왔어요."]

게다가 일정 금액 이상의 수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덕에 코로나 사태를 잊은 듯 활기를 띠었습니다.

[권영민/대전 한민시장 상인 : "오늘 오전까지 (온누리상품권) 행사가 마무리됐거든요. 그때 사람들이 많이 나왔어요. 우리 시장에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줄을 두 줄, 세 줄 설 정도로…."]

제수용품을 파는 상가도 사람들 발길이 분주히 이어졌습니다.

동태전과 육전 등 차례상에 오를 갖가지 전을 파는 가게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상황에 저마다 조금씩 적응하며 명절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순재/대전시 문화동 : "코로나 때문에 잘 못 모였는데 이제 백신도 맞아서 모일 수 있으니까 온다고 해서 제가 흔쾌히 오라고 했죠. 그래서 즐겁게 기쁘게 보내려구요."]

코로나19 사태속에 두 번째 맞는 추석.

여전히 가족들 얼굴을 편안히 보기는 어렵지만, 정을 나누는 한가위 분위기 만큼은 그대로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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