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서 중국 외교시설 사제폭탄 공격받아

입력 2021.09.19 (09:52) 수정 2021.09.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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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에 있는 중국 외교시설이 괴한의 사제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시 남부 보타포구 지역의 무니스 바헤투 거리에 있는 중국 외교시설에 지난 16일 밤 검은색 옷을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사제폭탄을 던지는 장면이 CCTV에 잡혔습니다.

사제폭탄이 외부에서 터지면서 출입문 일부가 손상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총영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제폭탄 공격을 '심각한 폭력 행위'로 규정하고 브라질 당국에 철저한 조사와 범인 색출·처벌,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CCTV 화면과 사건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파편을 이용해 범인을 쫓고 있으며 연방경찰도 수사에 참여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2019년 초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외교시설 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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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리우서 중국 외교시설 사제폭탄 공격받아
    • 입력 2021-09-19 09:52:40
    • 수정2021-09-19 09:53:32
    국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에 있는 중국 외교시설이 괴한의 사제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시 남부 보타포구 지역의 무니스 바헤투 거리에 있는 중국 외교시설에 지난 16일 밤 검은색 옷을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사제폭탄을 던지는 장면이 CCTV에 잡혔습니다.

사제폭탄이 외부에서 터지면서 출입문 일부가 손상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총영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제폭탄 공격을 '심각한 폭력 행위'로 규정하고 브라질 당국에 철저한 조사와 범인 색출·처벌,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CCTV 화면과 사건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파편을 이용해 범인을 쫓고 있으며 연방경찰도 수사에 참여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2019년 초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외교시설 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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