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수입 명품’ 기저귀로 과대 광고하다 적발

입력 2021.09.20 (09:31) 수정 2021.09.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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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업체인 마켓컬리가 수입 기저귀의 성능을 지나치게 부풀려 광고하며 팔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마켓컬리가 수입 기저귀 브랜드 ‘에코제네시스’의 성능을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고, 일반 기저귀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 판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켓컬리는 해당 기저귀가 ‘영국산 원료를 사용하며,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을 받았다’는 점을 적극 광고했습니다.

하지만 기저귀의 핵심 원료인 흡수체가 중국산이고, 친환경 섬유 인증도 기간이 만료된 후 갱신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마켓컬리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구매가 이뤄진 제품에 대한 전액 환불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다만, 해당 기저귀 제품을 판매한 기간이 길지 않고 환불을 결정한 점을 참작해 경고 처분하는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마켓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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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0 09:31:49
    • 수정2021-09-20 09:44:05
    경제
온라인 쇼핑 업체인 마켓컬리가 수입 기저귀의 성능을 지나치게 부풀려 광고하며 팔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마켓컬리가 수입 기저귀 브랜드 ‘에코제네시스’의 성능을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고, 일반 기저귀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 판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켓컬리는 해당 기저귀가 ‘영국산 원료를 사용하며,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을 받았다’는 점을 적극 광고했습니다.

하지만 기저귀의 핵심 원료인 흡수체가 중국산이고, 친환경 섬유 인증도 기간이 만료된 후 갱신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마켓컬리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구매가 이뤄진 제품에 대한 전액 환불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다만, 해당 기저귀 제품을 판매한 기간이 길지 않고 환불을 결정한 점을 참작해 경고 처분하는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마켓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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